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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어 김문수도…한국당, '삭발 릴레이' 이어가

입력 2019-09-17 20:38 수정 2019-09-17 20:50

민주 "민생 외면한 정치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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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생 외면한 정치파업"


[앵커]

어제(16일) 황교안 대표에 이어 오늘은 김문수 전 지사가 조국 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머리를 깎았습니다. 한국당은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오늘 조국 장관 면담까지 거부했지만 대정부질문에는 부를 수 있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청문회처럼 집중적인 공세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모든 원내전략을 조국 장관 사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는 자격없는 조 장관이 참석해서는 안된다면서, 대정부질의에는 조 장관을 참석시킬 수 있다는 모순된 방침을 세웠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 장관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는 이번주 제출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임건의안은 다른 야당과 조율해 제출 시기를 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밖에서는 오늘도 삭발식이 이어졌습니다.

[김문수/전 경기지사 : (국회의원 전부) 머리 깎고 의원직 던지고 이 자리에 와서 문재인을 끌어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강효상 의원과 송영선 전 의원도 머리를 깎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민생을 방치하는 '정치 파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합의된 의사일정을 정쟁을 이유로 파행시키고 변경시키는 일은 국민 보시기에 이제는 지겹습니다.]

여야 충돌로 정기국회 일정 논의는 오늘도 별다른 진전이 없었습니다.

(화면제공 : 유튜브 '김문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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