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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최대 폭 급등…'불붙은 국제유가' 어디까지

입력 2019-09-17 21:07 수정 2019-09-1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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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석유시설이 습격을 받은 여파로 국제 유가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시설을 복구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일쇼크가 올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유가는 원유시장 개장과 동시에 폭등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에서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하루 전 거래일보다 14.7% 뛴 배럴당 62.9달러로 마감됐습니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도 장중 한때 20% 가까이 올랐다가 14.6% 뛴 69.0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모두 하루치 상승폭으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번에 공격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 두 곳은 하루 평균 57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곳입니다.

사우디 하루 석유 생산량의 절반, 전 세계 생산량의 5%를 책임지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피해 규모가 커서 시설 복구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사우디의 원유 생산 감소가 앞으로 6주간 이어질 경우 국제 유가는 배럴당 75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물리적 충돌로 번질 경우 국제 유가는 더욱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CNBC는 전문가를 인용해 미국이 이란에 대해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경우 배럴당 가격이 85달러를 찍을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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