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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파병' 임무까지 정해놓은 군…공식문건 입수

입력 2019-09-17 20:58 수정 2019-09-17 22:47

이란 해군과의 충돌 가능성 대비…위협 요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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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해군과의 충돌 가능성 대비…위협 요소 분석


[앵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미국과 이란의 이해가 정확히 충돌하는 곳이죠. 호르무즈해협의 긴장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곳에 파병할 것을 대비해서 어떤 임무를 할지까지 정해놓은 우리 군의 공식 문건을 저희 취재진이 입수했습니다. 내용 중에는 이란 정규군과의 교전에 미리 대비하는 듯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6월 해군에 하달한 공문입니다.

청해부대가 호르무즈해협으로 파병되면 맡을 임무가 사실상 규정돼 있습니다.

청해부대가 호르무즈해협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곳을 오가는 우리 선박을 보호하고 유사시에는 이란 등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의 철수를 지원해야 한다고 돼 있는 것입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란 정규군과의 충돌에 대한 대비도 지시했다는 점입니다.

파병이 이뤄질 경우 상대해야 할 쪽의 사전 전력 분석을 요청한 것인데 그 대상이 이란의 무인잠수정, 미사일, 무인항공기 등입니다.

합참에서도 이란 정규군이 청해부대에 위협 요소가 될 것으로 본 것입니다.

이런 분석을 근거로 지난달 청해부대와 교대하기 위해 한국을 떠난 강감찬함은 대잠수함 전력을 강화하고, 무인항공기 공격에 대비한 훈련도 미리 실시했습니다.

다만 합참 관계자는 "이미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안보상황 전반을 확인해보자는 지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ABC는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에 이란의 순항 미사일이 동원됐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자료제공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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