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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서지훈, 공승연 향한 진심 꺼내놨다 "옆에만 있어도 좋아"

입력 2019-09-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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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서지훈, 공승연 향한 진심 꺼내놨다 "옆에만 있어도 좋아"

'꽃파당' 서지훈이 공승연을 향한 진심을 꺼내놨다.

16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에는 서지훈(이수)이 꽃파당 3인방 김민재(마훈), 박지훈(고영수), 변우석(도준)을 찾아가 공승연(개똥)과 결혼하게 해달라고 거듭 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예인급 인기를 자랑한 꽃파당 3인방의 등장에 서지훈은 그들의 정체가 궁금했다. 옆에 있던 안세하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내, 꽃파당. 사람들이 그리 부르네. 저들이 맺어준 인연은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네. 평생 백년해로한다니 한번 확인해보게"라고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이 말을 들은 서지훈은 곧장 꽃파당으로 달려갔다. 자신의 혼사를 의뢰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거절당했다. 이대로 포기할 수 없었다. 매일 그곳을 찾았다. 김민재는 "자네 또 왔나? 이게 대체 몇 번째인가. 내년까지 일정이 빡빡하네. 자네 혼사를 봐줄 시간이 없네. 제발 그만 오시게"라고 거절했다.

서지훈의 뜻은 완강했다. "매파님이 제 혼사를 받아줘야 합니다. 꼭 우리 개똥이어야 합니다. 내일 또 오겠습니다"라고 했다. 김민재는 "융통성 없는 중매에 관심 없다"고 했으나 의지의 사나이였다.

이토록 꽃파당에 거듭 발길을 끊지 못하는 이유는 있었다. 서지훈은 "평생 살고 싶은 여인이 생기면 귀하게 데려오라고 했다. 그게 어미의 유언이었다. 그래서 개똥이한테는 양반들이 다 붙이는 매파 붙여서 꼭 귀하게 데려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둥, 번개가 치며 비가 내리자 잔뜩 겁에 질려 벌벌 떠는 공승연. 그를 구한 것은 서지훈이었다.

달달한 어부바와 함께 "개똥아 난 네가 거지여도 좋고 노비여도 좋고 뭐든 그냥 내 옆에만 있어주면 좋다. 그러니까 우리 식구 같은 사이 말고 이제부터 진짜 식구 할래?"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공승연은 깊은 잠에 빠진 상태였다.

'꽃파당'은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조선 최고의 매파 꽃파당이 왕의 첫사랑이자 조선에서 가장 천한 여인 개똥을 가장 귀한 여인으로 만들려는 조선 혼담 대 사기극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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