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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샌즈-김하성, 역대 5호 100타점-100득점 듀오 등극

입력 2019-09-16 21:32 수정 2019-09-1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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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샌즈-김하성, 역대 5호 100타점-100득점 듀오 등극

키움이 KBO 리그 역대 5번째로 한 시즌 100타점-100득점 타자를 두 명 배출했다.

키움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는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8회 장영석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면서 올 시즌 100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미 111타점을 쌓아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샌즈는 입단 두 시즌 만에 100타점-100득점을 동시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KBO 리그 통산 34번째 기록. 또 이와 함께 지난 11일 먼저 100타점-100득점에 성공한 팀 동료 김하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 팀에서 100타점-100득점 타자가 두 명 이상 나온 것은 KBO 리그에서 다섯 차례 밖에 없었던 진기록이다. 2014년 키움 박병호-강정호, 2015년 키움 박병호-유한준, 2015년과 2016년 NC 에릭 테임즈-나성범이 각각 달성했다. 키움이 세 차례, NC가 두 차례를 각각 양분하고 있는 모양새다.

키움은 이같은 타선의 힘으로 '20승 투수' 조쉬 린드블럼까지 무너뜨리면서 3위 두산과 격차를 1.5경기까지 벌렸다.

잠실=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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