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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갈아타기' 신청 폭주…8만명 온라인 대기도

입력 2019-09-1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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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동금리 주택대출을 최저 연 1%대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죠.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오늘(16일) 시작됐습니다. 첫날부터 온라인 창구에 신청자가 몰려 한때 대기자 수가 8만 명을 넘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선착순은 아니라고 하니까 너무 조급해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시작된 첫날, 모처럼 은행 창구가 북적였습니다.

기다리다 못해 은행 문을 도로 나서는 대출자도 있었습니다. 

[박종일 (서울 갈현동) : 안에서 기다리면 2~3시간 기다려야 해서 모바일로 신청하려고 나왔습니다. (변경하면) 금액 차이가 20만~30만원 정도 차이 나지 않을까…]

온라인 창구는 더 붐볐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한때 대기자 수가 8만 명을 넘기도 했습니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로 받은 주택담보대출을 위험이 덜한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상품입니다.

금리 수준은 연 1.8~2.2%로 낮습니다.

[송미영 (서울 역촌동) : 기존에 3.5% 이자를 내고 있는데…아무래도 서민이다 보니까 이자가 2% 내려가다 보면 많이 가계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 ]

다만 신청 조건도 있습니다.

집값은 9억 원, 소득은 부부가 합쳐 연 8500만 원을 넘어선 안 됩니다.
 
총 대출 규모는 20조 원으로 29일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한도를 넘길 경우 선착순이 아니라 집 값이 낮은 순서대로 대상을 정합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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