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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5촌 조카' 이르면 오늘 밤 영장…처남도 소환 조사

입력 2019-09-15 20:30 수정 2019-09-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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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검찰청 연결해 수사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검찰이 어제(14일) 조국 장관의 5촌 조카를 체포했는데요. 오늘은 처남, 그러니까 부인 정경심 씨의 동생을 소환해 사모펀드 의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민관 기자, 조 장관의 처남, 이번 수사에서 중요한 인물인데 문제가 된 사모펀드는 물론 운용사인 코링크PE에도 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국 장관의 처남 정모 씨는 가족 펀드인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자신과 두 아들 명의로 3억 5000만 원을 투자했습니다.

또 펀드 운용사인 코링크에도 5억 원을 내 지분을 확보했는데요.

이 시기는 정 교수가 펀드에 투자하기 이미 수개월 전에 거액의 돈을 내 지분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의혹에서 핵심적인 인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씨를 불러 돈의 출처가 누나 정경심 교수인지, 코링크와 펀드에 투자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지 등을 캐묻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체포한 5촌 조카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조카 조씨에 대한 검찰 조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씨는 조 장관이 투자한 펀드 운용사를 실질적으로 경영하면서 회삿돈 수십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횡령한 돈이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 또한 조 장관의 가족, 특히 정경심 교수가 코링크와 펀드 운용에 직접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밤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앵커]

동생을 불러서 조사를 한 것인데요.

그럼 정경심 교수의 조사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조카 조씨와 처남 정씨는 조국 장관 부부와 혈연으로 얽힌 인물입니다.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의혹의 출발점인 블루코어밸류업 1호 펀드 그리고 운용사인 코링크PE에도 깊이 연결된 상태인데요.

이제 주요 인물들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상황이라 사실상 정 교수에 대한 조사만 남겨져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정 교수는 그동안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서 그동안 언론에 사실인양 보도되고 있는 내용들이 실체적인 진실과는 많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지난 11일 이후로는 아직 별다른 입장은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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