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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키맨' WFM 전 대표 해외에…검찰 "신병확보해야"

입력 2019-09-14 20:28 수정 2019-09-1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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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범동 씨가 귀국을 하면서 함께 해외로 나갔던 3명 중 2명은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사모펀드 운용사죠. 코링크PE와 여러 관계를 맺어온 우모 씨는 여전히 해외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러 의혹을 풀기 위해 우씨의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 검찰의 입장입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장관의 가족이 출자한 사모펀드가 논란이 된 후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 씨와 펀드 운용사의 이모 전 대표 그리고 우모 씨가 해외로 출국합니다.
 
이씨에 이어 조씨가 오늘(14일) 귀국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지만 WFM 전 대표 우모 씨는 현재도 해외에 있는 것으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모펀드사 코링크PE가 지분을 사들이기 전까지 WFM은 에이원앤이라는 이름으로 영어교육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였습니다.

그런데 2017년 WFM의 지분을 사모펀드 운영사인 코링크PE에 넘기는 것을 시작으로 우모 씨는 조씨 측과 여러 관계를 맺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씨는 자신이 소유한 또 다른 회사 신성석유를 통해 코링크PE의 배터리 관련 펀드에도 투자합니다.

그리고 신성석유는 WFM의 전환사채 20억원 어치를 인수하기로 했는데 이는 최근 무산됐습니다.

또 WFM의 2차 전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익성의 지분 일부도 신성석유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처럼 코링크PE와 밀접한 투자관계를 맺어온 우씨는 조범동 씨와 관련된 여러 투자 의혹을 풀기 위한 또다른 핵심 인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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