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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북핵, 지소미아…한·미회담 테이블 '3중 난제'

입력 2019-09-14 20:26 수정 2019-09-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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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보면 조만간 시작될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일주일 뒤쯤이면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죠.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북미 간 비핵화 대화. 거기에 일본 수출규제와 지소미아 문제까지. 정상회담에서 다뤄야 할 것은 많은데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어 보입니다.

강인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에 따르면 앞으로 방위비 분담금을 결정할 미국과의 본격적인 협상은 이달 말쯤 시작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3박5일간 미국을 찾는데 이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만납니다.

먼저 열리는 정상회담이 협상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협상 대표로 기획재정부 간부 출신을 후보군에 올려놨습니다. 

1991년부터 한·미는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 단위로 열 차례 협상을 했습니다.

그간 협상 대표는 모두 국방부와 외교부 출신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선이 숫자 계산을 철저히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합니다.

지난달 청와대가 미군기지 조기 이전을 촉구한 것에 대해서도 분담금 외에도 우리가 토지와 인력 등 막대한 돈을 투입해 왔음을 미국 측에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분담금뿐 아니라 북미 비핵화 협상,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지소미아 종료 결정 등 여러 어려운 문제를 한·미 정상회담에서 다뤄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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