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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보이, '쇼미8' 인맥힙합에 "편집본" 반박→SNS 폐쇄

입력 2019-09-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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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리보이, '쇼미8' 인맥힙합에 "편집본" 반박→SNS 폐쇄
래퍼 기리보이가 '쇼미더머니8'을 둘러싼 인맥힙합 지적에 반박글을 올렸다가 역풍을 맞고 SNS를 닫았다.

14일 기리보이는 Mnet '쇼미더머니8' 방송을 두고 '인맥힙합'이라는 반응이 나오자, "인맥힙합? 애초에 내가 잘한다고 느끼고 좋아서 함께 일하고 크루하는 사람한테 좋다고 하고 뽑는데 뭐가 잘못이냐 그냥 욕하고 싶은거면 그냥 욕하세요 핑계 대지 말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공정한 심사가 없다는 시청자들 지적이 이어지자, 재차 설전을 이어갔다.

또 인스타그램스토리에 "방송에 나온 것 이외에 수많은 일들이 있고 수많은 고민들도 있다. 모든 래퍼가 다 수고해주고 스탭들도 너무 수고하는데 래퍼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지쳐해서 답답해서 한 소리"라고 해명했다. 이어 "나는 당신들보다 한국힙합을 사랑한다고 자부한다. 절대 님들이 말하는 그런 것 없고 그냥 몇 시간동안 편집되어 나오는 것에 비춰져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 속상하다. '쇼미더머니'는 망했다고 하는데 저는 한국에 정착한거라고 생각한다. 연말시상식에 힙합곡이 나올 때까지 래퍼분들 다들 킵고잉합시다"라고 적었다.

기리보이의 해명글에도 논란은 식지 않았다. 래퍼 제이켠은 "욕 먹고 인맥힙합으로 매도당하는 거 속상하겠지만 정치 편견 시기 질투 밥그릇 싸움 심한 시장에서 너네가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함"이라면서 "콕스빌리 못해서 떨어진 거도 맞고 너네가 하는 것도 인맥힙합 맞아. 이런 말 써제끼면 다른 래퍼들이 이상한 사람 취급하겠지만 할 말은 해야겠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 또한 "방송되는 오디션프로그램의 공정한 심사가 편집된 부분에서 나온다는 거냐" "연말 시상식에 힙합곡이 없었느냐" 등의 여러 네티즌 비판을 이어갔다.

현재 기리보이는 SNS를 폐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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