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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장동건-김옥빈, 비통함+애틋함 뒤섞인 '핏빛 포옹'

입력 2019-09-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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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장동건-김옥빈, 비통함+애틋함 뒤섞인 '핏빛 포옹'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과 김옥빈이 비통함과 애틋함으로 서로를 껴안았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Part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 14화에서는 타곤(장동건)이 수많은 사람을 죽여 가며 철저하게 지켜온 극비이자 치부인 이그트란 사실이 아사론(이도경)의 계략에 의해 연맹인에게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참된 권력자로 거듭나고자 내전 없이 피 흘리지 않고, 아스달 연맹을 온전히 지켜내려던 타곤의 야망이 물거품이 돼버리고 말았던 것. 자신이 이그트란 사실을 알게 된 그 자리의 연맹인들을 모두 죽일 수밖에 없는 타곤이 보랏빛 눈동자를 빛내면서, 타곤의 광기가 어떻게 폭주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14일 방송될 15화에서는 타곤과 태알하(김옥빈)이 서로를 뜨겁게 부둥켜안는다. 극중 얼굴이 피범벅이 된 타곤이 태알하를 보고 울컥하며 끌어당겨 포옹하는 장면. 더욱이 타곤과 태알하는 솟구치는 눈물을 떨구며 오열을 하면서도, 서로 눈빛과 시선을 맞춘 채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를 보이는 등 두 사람만이 통하는 감정을 공유한다.

이와 관련 운명과 욕망, 야망과 권력까지 함께 다져온, ‘아스달의 동반자’ 타곤과 태알하가 격한 절규 속에서 ‘핏빛 포옹’을 나누면서, 두 사람이 눈물을 터트리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그 의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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