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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동원 8주기 추모 행사, 200명 참석한 가운데 열려

입력 2019-09-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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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동원 8주기 추모 행사, 200명 참석한 가운데 열려

故 최동원의 8주기 추모행사가 추석 연휴인 13일 사직야구장 무쇠팔 최동원동상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1984년 롯데 우승의 주역으로 철완 최동원의 공을 받았던 포수 한문연 NC 총괄코치를 비롯해 모친 김정자 여사,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김선웅 사무총장, 제1회 아마추어 최동원 투혼상을 수상한 롯데 서준원의 부친, 최동원 야구교실 어린이와 학부형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모든 참석자들은 가슴에 '11 영웅 최동원' 이란 검은 리본을 달았다.

추모 행사는 장효조, 최동원, 조성옥, 임수혁, 유두열 등 먼저 세상을 떠난 롯데 레전드에 대한 묵념과 헌화로 시작됐다. 관계자는 "이번 8주기 추도식 행사는 그 어느 때 보다고 고인의 정신인 '투혼, 헌신, 희생 그리고 도전 정신'을 추모하는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고 전했다.
故 최동원 8주기 추모 행사, 200명 참석한 가운데 열려

롯데 구단에서는 김종인 사장, 성민규 신임 단장, 공필성 감독대행, 주장 민병헌 등이 헌화와 묵념을 올렸다.

또한 13시부터 시작된 사단법인최동원기념사업회 주최 추모행사에는 내년 가을쯤 개봉 예정인 '가제, 1984 최동원' 촬영팀(영화사 진)이 추모식 전 과정과 '제2의 최동원 키즈를 꿈꾸는 최동원야구교실 어린이 선수단'의 애국가 합창과 응원 모습을 촬영했다.

앞서 11일에는 제막한지 만 6년이 되는 무쇠팔 최동원 동상 세신 대청소를 실시했다. 롯데의 열성 팬인 캐리 마허 교수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내년에는 꼭 롯데가 가을 야구에 진출해 더 많은 시민과 팬들이 추모행사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故 최동원 8주기 추모 행사, 200명 참석한 가운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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