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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박성호, 긴팔원숭이로 변신 "제2의 갸루상 예감"

입력 2019-09-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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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박성호, 긴팔원숭이로 변신 "제2의 갸루상 예감"

코미디언 박성호가 긴팔원숭이로 변신한다.

박성호는 15일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송준근·홍현호·조진세·이승환·김두현·장준희 등과 새 코너 '알바 친구(가제)'를 선보인다.

'알바 친구'는 심각한 저출산 문제로 일할 사람이 없어지고 새로운 노동력이 필요해진 시대를 배경으로 그린 콩트. 인류를 대체할 노동 인구로 원숭이를 소개하는 등 설정만으로도 대 히트가 예상된다.

박성호를 비롯해 홍현호·조진세·이승환·김두현 등은 이 코너에서 파격적인 원숭이 분장을 선보이며 등장만으로 관객석을 빵 터뜨릴 만큼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각각 원숭이들의 특징을 디테일하게 살린 행동으로 관객들을 쉴 틈 없이 웃게 만들었다.

긴팔원숭이로 변신한 박성호는 신체적 특징을 활용해 능수능란한 업무처리 능력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빵 터뜨릴 예정이다. 또한 코주부원숭이로 분한 홍현호의 특급 반전, 안경원숭이로 변신한 이승환의 고통스러운 업무환경 등 각 원숭이의 특징을 활용한 개그 역시 큰 웃음을 준다.

방송은 15일 오후 9시 15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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