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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맛남의 광장'을 봐야할 세 가지 포인트

입력 2019-09-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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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맛남의 광장'을 봐야할 세 가지 포인트

추석 파일럿 '맛남의 광장'이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오늘(13일) 방송되는 SBS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휴게소·공항·철도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프로그램.

백종원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이관원PD가 연출을 맡고 백종원 대표를 비롯 양세형·백진희·박재범이 출연한다. '푸드트럭' '골목식당'을 잇는 백종원 대표의 식문화 개선 프로젝트가 될 '맛남의 광장'이 첫 방송을 앞두고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방송은 14일 오후 8시 40분.


◇ 상생-지역농가와 휴게소의 연결

지역 농가를 돕겠다는 선한 의지가 담겨 있다. 유례없는 풍년으로 양파·마늘 등 농산물의 가격이 생산비에도 못 미칠 정도로 폭락했던 양파 파동 당시 백종원은 양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각종 양파 활용 레시피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했다. 총 5편의 시리즈로 구성된 해당 영상은 1000만뷰를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맛남의 광장' 역시 지역 농가를 살리자는 백종원의 선한 의지를 시작됐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농산물이 꾸준히 소비 될 수 있도록 이 메뉴를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형식의 '맛남의 광장'에서 다시 한 번 백종원의 선한 영향력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장사–표고버섯·옥수수·복숭아를 살려라

백종원 역시 요리와 함께 음식 판매에 나선다. 백종원이 음식을 맛보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서 직접 장사에 출격한다는 차별점을 갖는다. 백종원은 충청북도 영동의 청정 자연을 품은 표고버섯과 영동의 숨은 특산품 옥수수, 미세한 흠집만으로 비상품으로 분류되는 복숭아를 활용한 신메뉴를 연구해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한 메뉴를 황간휴게소에서 직접 판매하며 장사 전선에까지 뛰어 들었다. 메뉴 개발부터 재료 손질·레시피·장사까지 백종원의 노하우와 활약상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 수제자들의 활약-팬심으로 뭉치다

양세형·백진희·박재범 모두 백종원에 대한 남다른 팬심이 있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자타공인 백종원의 애제자 양세형과 백종원 유튜버 열혈 애청자 백진희, 백종원의 숨은 팬 박재범까지 '백종원'이라는 키워드로 모인 세 명의 출연진은 성공적인 휴게소 장사를 위해 의기 투합했다. 양세형은 백종원에게 요리를 배우는 과정에 '어차피 요리는 선생님이 다 하실것'이라며 깐족캐릭터를 보여 백종원을 웃게 했고 홍일점 백진희는 백종원의 취향을 저격한 젤리와 각종 간식을 준비해와 시작부터 점수를 땄다. 또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일명 백종원 '덕후'라 했던 박재범은 생각지 못한 '요리 바보' 모습으로 백종원을 당황시켰다. 박재범이 백종원에게 요리를 배워가며 발전해가는 모습은 또 다른 시청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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