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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14승 쾌투' 두산, KIA 꺾고 3연패 탈출

입력 2019-09-1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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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14승 쾌투' 두산, KIA 꺾고 3연패 탈출

두산이 연패 사슬을 '3'에서 끊어냈다.

두산은 12일 잠실 KIA전을 5-0으로 승리했다. 지난 3일 키움전부터 이어온 3연패에서 탈출하면서 분위기를 전환했다. 시즌 78승(51승)째를 올리며 이날 롯데를 꺾은 선두 SK와의 게임차를 4.5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KIA는 전날 완봉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시즌 74패(2무 57승)째를 당했다.

두산은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정수빈의 2루타에 이어 오재일의 적시타로 손쉽게 선제 득점을 올렸다. 1사 1루에선 페르난데스와 최주환, 류지혁의 3연속 안타가 나와 2점을 추가해 3-0을 만들었다.

쐐기를 박은 건 7회다. 3-0으로 앞선 7회 1사 후 정진호와 이흥련의 연속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허경민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1사 2,3루에선 정수빈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이흥련이 득점해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제대로 된 득점 찬스를 잡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백기를 들었다.

두산은 선발 이영하가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14승 고지를 밟았다. 7회 배턴을 이어받은 윤명준이 2이닝 무실점. 9회 등판한 권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합작했다. 타선에선 5번 최주환이 4타수 3안타 1타점, 3번 오재일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IA는 선발 임기영이 6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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