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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에 가까운 이영하, KIA전 6이닝 무실점…시즌 14승 요건

입력 2019-09-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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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에 가까운 이영하, KIA전 6이닝 무실점…시즌 14승 요건

두산 이영하(22)가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영하는 12일 잠실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3-0으로 앞선 7회부터 배턴을 불펜에 넘겨 시즌 14승(4패) 요건을 갖췄다. 지난달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3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25로 회복세를 보였다. 이어 KIA전에서도 깔끔한 피칭을 선보이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흠 잡을 곳이 없었다. 1회 2사 2루 위기를 넘긴 이영하는 2회와 3회를 피안타 1개로 막아냈다. 4회는 투구수 11개로 삼자범퇴 처리. 3-0으로 앞선 5회 1사 후 황윤호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한준수를 삼진, 고장혁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도 마운드를 밟은 이영하는 2사 후 터커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최형우를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연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실점 상황을 최대한 만들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7회부터 바로 윤명준을 기용하며 불펜을 가동했다. 이영하의 투구수는 97개(스트라이크 65개). 한 이닝을 더 소화할 수 있었지만 무리시키지 않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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