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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관련자 소환 일정 검토…앞으로 검찰 수사 전망은?

입력 2019-09-12 20:31 수정 2019-09-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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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앞으로 수사는 어떻게 될지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병현 기자, 연휴가 이제 시작이 됐는데 오늘(12일)도 검찰은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검찰은 연휴 기간에도 정상적으로 출근을 하면서 수사기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이번 사건의 주요 관련자들의 소환 일정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구속영장이 기각된 코링크PE의 전 대표 이모 씨는 이번 주 토요일 다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이번 수사에서 처음으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겁니다. 지금 오늘 취재한 바, 검찰 쪽 입장은 어떻게 들리고 있습니까?

[기자]

어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이 앞으로의 검찰수사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두 사람을 구속한 뒤 사모펀드 의혹을 파헤치려던 검찰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검찰이 조국 장관의 가족을 둘러싼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주요 관련자지만 지금은 해외로 출국한 조 장관의 5촌 조카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전망입니다.

[앵커]

그리고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와 관련한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정 교수의 동양대 사무실에서 PC를 가져올 때 도운 증권사 직원이 이번에는 조 장관의 집에 있던 PC의 하드도, 하드디스크도 교체해 줬다. 이런 말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검찰은 어제 한국투자증권 직원 김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했습니다.

이때 김씨는 검찰에 정 교수의 요청으로 조 장관의 자택에 있는 하드드라이브를 교체해 줬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이어 정 교수의 요청으로 어쩔 수 없었다고도 해명했다고 전해집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의도적으로 자료를 없앴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하지만 정 교수는 본인의 페이스 북 계정을 통해서 검찰수사와 또 언론보도를 비판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어젯밤 정 교수는 본인의 페이스북 계정에 정경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 글에서 정 교수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수사 관계자들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이 여과 없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부 언론에 사실인 양 보도되는 내용들이 실체적 진실과는 많이 다르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늘 검찰 관계자는 해당 언론사가 독자적으로 취재한 것이 명확하고 그 취재 과정에 검찰은 무관하다며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각별히 보안에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서울중앙지검에서 박병현 기자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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