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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새벽, 아파트 덮친 화재…50대 부부 참변

입력 2019-09-12 20:35 수정 2019-09-12 23:07

경찰, 킥보드 잔해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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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킥보드 잔해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감식


[앵커]

연휴 첫날 광주에서는 아파트에 불이 나 50대 부부가 숨지고 자녀와 이웃이 다쳤습니다. 불이 현관에서 시작되면서 집 안에 있던 가족들이 피하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경찰은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5층 집안에서 난 불이 베란다 창문까지 집어 삼키며 맹렬히 타오릅니다.

창문을 통해 뿜어나온 검은 연기는 단숨에 13층 건물 옥상까지 치솟습니다.

소방차 사이렌 소리와 주민들의 비명이 뒤섞인 현장은 아수라장입니다.

불은 이 집의 출입문에서 시작됐습니다.

출구가 막히자 집에 있던 54살 홍모 씨와 20대 아들, 딸 그리고 아들 친구는 모두 창문으로 빠져나가려고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홍씨는 추락해 숨졌고, 두 자녀와 친구는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머니 51살 고모 씨는 출입문 근처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불은 집안을 모두 태우고 20분만에 잡혔습니다.

이 불로 이웃 집 80대 노인도 다쳤고, 같은 동 주민 23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 구조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서 등 합동감식반은 현관문 쪽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처음 불꽃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이 나기전 아들이 킥보드를 만졌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킥보드 잔해 등을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또 숨진 부부를 부검해 사망원인을 밝힐 방침입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김진갑·박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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