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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부 유출' 경우의 수는 셋…공개한 주광덕 소환 예정

입력 2019-09-11 20:40 수정 2019-09-11 23:26

경찰, 주광덕 의원 참고인 신분 소환조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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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광덕 의원 참고인 신분 소환조사 계획


[앵커]

이런 경찰의 조사 결과가 맞다면 생활기록부가 어디에서 유출된 것인지는 좀 더 구체적으로 추정해볼 수가 있습니다. 경우의 수가 단 3개 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장관 딸의 생활기록부를 열람하고 출력한 사람 또는 기관은 셋 뿐입니다. 

첫 번째는 조 장관 딸 본인입니다.

딸 조씨는 지난달 21일 학교에 요청해 생활기록부를 뽑아봤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 로그에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조씨가 외부에 이를 유출했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두 번째 경로는 한영외고 교직원 3명입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조 장관 딸의 생활기록부를 봤습니다.

조씨보다 하루 앞섭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찰 수사 결과를 보면, 이들이 외부로 빼돌렸다는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마지막 경로는 검찰.

검찰은 지난달 27일 압수수색을 하면서 생활기록부를 발급받았습니다.

검찰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입니다.

주광덕 의원이 공개한 날짜는 이달 3일입니다.

경찰은 주 의원을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주 의원은 경찰이 조사에 나서면 언제든 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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