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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이동 시작…"12일 오전 9시~낮 12시 가장 혼잡"

입력 2019-09-11 21:48 수정 2019-09-1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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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2일)부터 나흘동안 추석 연휴가 이어집니다. 이미 많이들 떠나셨죠. 지금 퇴근하고 귀성길에 오르신 분들도 꽤 많으실 계실 것 같습니다.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정체가 이어지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다고 합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최규진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정체가 심한 시간대는 조금 지났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렇습니까?

[기자]

제 옆으로 보시는 것처럼 지금 현재 도로 상황은 그렇게 많이 붐비는 상황은 아닙니다.

퇴근시간이 지나면서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정체가 조금씩 해소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 서울을 출발한다면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대전까지는 3시간이 닿고요.

광주는 5시간 20분, 부산까지는 5시간 30분이면 도착합니다.

다만 서울을 빠져나가려면 이곳 요금소에까지 도착을 하는 서울 시내 이동시간을 고려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떠나면 평소보다는 조금 더 걸리는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 이런 질문은 사실 명절 때마다 맨날 드리는 질문이기는 하지만 또 좀 틀리기도 합니다, 결과가. 그러나 역시 또 질문을 안 할 수가 없는데. 귀성차량이 언제 제일 많이 몰릴 것으로 예측이 됩니까?

[기자]

이번 추석 연휴기간이 짧은 만큼 교통량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보다 귀성길은 붐비지만 귀경길은 더 앞당겨진다는 건데요.

도로공사 측은 오늘 밤까지 50만 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한 10% 정도 더 많은 수치인데요.

연휴 기간을 통틀어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내일 아침 9시부터 낮 12시 사이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 12시부터 3시 사이를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앵커]

그리고 최규진 기자 바로 뒤쪽이 서울요금소입니다. 화면에 잘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 헷갈리기는 한데요. 고공농성 중인 분들이 계시죠? 추석 연휴에도 농성은 계속됩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노조 측은 옥상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바로 저 위에 있는 요금소에서 74일째 추석 연휴에도 고공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가까이서 조금 보시면 지금은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태풍으로 인해서 현수막이 찢어지고 또 천막이 곳곳에 무너진 곳도 보입니다.

어제까지 7명의 노조원이 건강 악화를 이유로 이곳 지상에 내려와서 현재는 저 위에 15명의 노조원이 남아 있습니다.

지상의 요금소 주변에도 이렇게 곳곳에 노조원들이 설치한 피켓과 현수막 그리고 천막 등이 보이는데요.

가까이에서 내용을 보시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이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물려줍시다라고 썼는데 도로공사 측이 자회사 전환을 중단하고 정규직 전환을 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앞서 노조 측은 대부분의 노조원들이 김천에 있는 도로공사 본사로 이동을 했지만 이곳 요금소 주변의 지상에도 70여 명의 노조원들이 남아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농성장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내일 고속도로 상황은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기자]

내일 고속도로 정체는 새벽 5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이 늘어나면서 낮 12시쯤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보다 추석 전날에 18% 정도 차량 이동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만약 내일 서울을 빠져나간다면 오후 5시쯤 출발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은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해서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가 추석 연휴인 사흘 동안 통행료가 면제가 됩니다.

때문에 내일은 양방향에서 오늘보다 더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서울요금소에서 최규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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