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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박인숙도 삭발…엉겁결에 "조국 파이팅"?

입력 2019-09-11 22:04 수정 2019-09-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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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성태 기자, 첫 번째 키워드를 열죠.

# 삭발 도미노?

[기자]

첫 키워드는 < 삭발 도미노? > 로 잡았습니다.

[앵커]

두 사람의 의원들이 삭발했죠. 자유한국당에서.

[기자]

어제(10일) 무소속 이언주 의원이 삭발한 데 이어 오늘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과 또 김숙향 당협위원장이 동작갑 당협위원장인데요.

저렇게 국회 중앙계단 앞에서 삭발을 했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옆에서 있었고요.

기자들이 나중에 황교안 대표에게 당 차원에서 이러면 릴레이 삭발을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는데요.

황 대표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라고만 답했습니다.

직접 대답을 들어보겠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화면출처: 팩트TV) : (대표님 당 대표 차원에서 릴레이 삭발 독려하실 생각 있으십니까?)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강구하고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삭발이 개인에게 가지는 의미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강요할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삭발하는 의원들을 응원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말입니다.

사실 삭발은 강력한 개인의 저항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히 정치인에게 있어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삭발을 하는 것은 그만큼 당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기회, 이런 부분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앵커]

그만큼 '내가 희생하고 있다' 이것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일 수도 있다 그런 얘기인가요?

[기자]

정치권에서는 그런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선 앞이기 때문에 삭발이 더 많아질 수도 있다라는 전망인데요.

오늘 잠깐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박인숙 의원이 삭발이 끝나고 구호를 외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해프닝이 잠깐 있었습니다.

이 영상을 잠깐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인숙!) 파이팅! (김숙향!) 파이팅! (조국!) 파이팅! (조국 물러가라. 자 다시 한번, 조국 하면 물러가라 하십시오.)]

지금 보면 나중에 구호를 외치는데 삭발한 사람들의 이름을 사회자가 부르면 파이팅을 외치는데 세 번째 갑자기 조국 장관의 이름이 나오자 엉겁결에 파이팅이라고 외쳤다가 손사래를 치고 '그것이 아니다, 물러나라다' 이렇게 고치기도 했습니다.

[앵커]

설명 없어도 보니까 알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요?

# 총장, 불가근불가원?

[기자]

두 번째 키워드는 < 총장, 불가근불가원? > 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검찰총장과 불가근불가원이라는 검찰 내 일부 분위기가 있다는 얘기인데요.

오늘 한 사정당국 관계자는 어제 JTBC가 보도를 했었는데요.

검찰총장의 수사 배제 보도 이후 일부 검사들이 '총장과 불가근불가원 분위기가 있다, 아무래도 가깝게 보이면 인사에 불이익을 당할까 하는 우려하는 분위기가 약간 있다' 라고 전했습니다.

물론 지금 조국 장관 가족들을 수사하고 있는 특수부는 아무래도 윤석열 총장의 마치 사단처럼 얘기됐기 때문에 별개지만 일부 검사들 사이에서는 과거에는 총장과의 가까운 관계를 강조하려 했다면 지금은 굳이 그럴 필요가 있냐라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왜 그런 것이죠?

[기자]

어제 이제 윤석열.

[앵커]

인사 불이익 받을까 봐 그런 것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검찰의 인사권은 법무부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법무부 고위 간부들이 대검 고위 간부들에게 전화해서 '윤석열 총장을 수사해서 배제하자' 라고 얘기를 했는데요.

물론 아이디어 차원이어서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법무부가 윤 총장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라는 건 확실히 보여준 만큼 인사권을 가진 법무부에게 밉보일 것이 없다는 일부 검사들의 분위기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실제 그래서 민감한 시기에 이루어진 법무부 고위 간부들의 수사 배제 발언이 의도는 특별수사단이 만들어지지는 않았지만 발언 자체가 알려지면서 검찰을 사실상 흔들었다.

사실 의도는 거기에 있었던 것 아니냐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를 열어보죠.

# 홍콩의 '택시운전사'

[기자]

마지막 키워드는 < 홍콩의 '택시운전사' > 로 잡았습니다.

[앵커]

홍콩의 얘기가 왜 나왔습니까?

[기자]

한 BBC 중국 특파원의 트윗을 잠깐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9일 스테판 멕도웰이라는 중국 특파원이 올린 트윗인데요.

'공항에서 택시를 탔는데 운전사가 국제적인 미디어에 매우 감사하다며 택시비를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했고요.

왜 안 받으려고 했냐는 그다음에 나오는데, '홍콩 사람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BBC 특파원이니까 세계에 알려주십시오' 라고 얘기했다는 것입니다.

이 트윗은 1000개가 넘는 댓글, 1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앵커]

그 80년 광주의 택시운전사하고 비슷한 그런 상황이기도 하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댓글 중에도 광주의 택시운전사를 언급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한 사람이 한국에 좋은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모두에게 행운을 빕니다라고 앞서 특파원의 트위터에 댓글을 달았는데요.

이 특파원이 택시운전사 영화 포스터를 붙이면서 좋은 영화죠, 강력 추천합니다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영화 택시운전사는 홍콩에서도 2017년 9월에 저렇게 상영이 된 바 있습니다.

그래서 홍콩 시민들도 80년 광주에서 있었던 택시운전사, 국제적인 미디어가 내부의 일을 어떻게 알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요.

중국에서는 사실 그때도 영화가 상영을 하려고 했는데 중국 공안당국에서는 천안문사태가 떠올려질 수 있다며 상영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앵커]

홍콩 사람들이 아는 정도가 아니라 굉장한 택시운전사 팬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소셜라이브에서도 잠깐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아무튼 작년에 갔을 때 그 얘기를 참 많이 들었거든요. 어떤 얘기인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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