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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추석 메시지…"국민 모두에 공평한 나라 소망"

입력 2019-09-11 18:24 수정 2019-09-11 22:28

5시 정치부회의 #청와대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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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정치부회의 #청와대 발제


[앵커]

내일(12일)이면 한가위,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상을 골고루 비추는 보름달처럼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여진이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소위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위해 여야 모두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신 반장 발제에서 추석을 앞둔 정치권 소식 자세히 살펴봅니다.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제 한 시간 반 남았습니다. 오늘 회의 마치고 나면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날씨가 앞뒤로 좀 흐리기는 해도 추석 당일만큼은 보름달 볼 수 있을 정도로 맑을 전망이라고 하니까요. 오랜만에 고향도 가시고, 나들이도 가시고 풍성한 한가위 나시기를 미리 인사드립니다.

미리 인사드리는 이유 짐작하셨겠지만, 다정회는 연휴 간 쉴 예정입니다. 그런데 저희가 매번 이렇게 쉬었던 것은 아니고요. 설, 추석 등등 명절 때마다 각기 맡은 자리에서 또 아주 열심히 일을 했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JTBC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손석희 앵커를 대신해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뉴스룸을 진행하게 된 이상복 정치 2부장 입니다. 뉴스룸은 이번 연휴기간에도 최선을 다할것을 약속드립니다." -2017년 추석

[신혜원/입사 2년차 : 네, 오늘 이른 아침에 비해서는 속도가 조금 느려졌지만, 제가 서 있는 서울 요금소를 지나는 귀경 차량들은 큰 어려움 없이 진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달리는 무궁화호 열차 안에는 고석승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고석승 기자, 지금 열차가 출발을 했군요?" -2015년 추석

♬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고석승 기자 들립니까? (3 2 1)

[고석승/달리는 무궁화호 취재 중 : 네 잘 들립니다 뒤에 보이는 것처럼 좌석은 이미 대부분 꽉 찼는데요. 고향을 찾는 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겠죠. 지금까지 동대구행 무궁화호 열차 안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고 반장이 참 고생이 많았습니다. 이제 청와대 소식입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는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짙은 곤색 두루마기를 차려 입고 카메라 앞에 선 것인데요. 마치 "보름달이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추석 인사 : 국민 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정겨운 가족 친지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십니까? 우리 주변에도 보름달 같은 분들이 많습니다.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계신 분들, 연휴 동안에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활력 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할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깜짝 출연했습니다. 사연을 보낸 청취자인 것처럼 해서 전화연결을 하는 이벤트를 한 것인데요. 갑작스런 등장에 청취자들 한마디로 대통령둥절? 진짜 대통령 맞아? 하는 반응입니다.

[MBC 라디오 <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 : 예,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문재인입니다. (아이구~정말 대통령님이시네요. 반갑습니다.) 하하하, 예 두분 반갑습니다. (7302님,  안윤상 개그맨이죠? 대통령 목소리 똑같으시네) 그래요? 저도 한번 들어보 싶습니다. (9029님, 진짜로 대통령 맞으시나요? 9882님, 정말? 죄송한데 인증좀 해주셔야겠는데요, 다시 한 번)]

네, 문 대통령은 "노모가 계신 고향에 다녀오려 한다"며 연휴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고요. 또 "명절에 더욱 바쁘게 일해야하는 택배기사분들, 안전을 지켜주는 분들께 특별히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연결을 마무리 했습니다. 비슷하다는 안윤상씨 목소리 한번 들어보고싶다 이야기 했는데, 바로 옆에서 들어본 제가 전해드리자면 정말 똑같습니다.

[안윤상/개그맨 (2017년 12월 28일) : 예, 안녕하십니까. 문재인입니다. 이 다사다난했던 2017년이 이제 곧 끝나네요.  새해에는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그다음 뭐죠? (아, 입 모양이 중요하네요. 입 모양이.)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예, 맞습니다.]

이번에는 정치권입니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을 둘러싼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추석 연휴가 조 장관에게 진짜 '국민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대통령이 언급한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가 과연 조 장관 의혹에도 적용이 되는 이야기인지, 밥상머리 민심의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이라는 것이죠. 민주당은 조 장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는 대신 민생을 강조하고 있고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해야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정부의 뚝심 있는 경제, 일자리 정책이 고용지표 개선으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안심하시고 추석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반드시 잘못된 조국 장관 임명 끝장내도록 하겠습니다. 내려오도록 하겠습니다. 그 선두에 이제 두 의원, 위원장께서 삭발을 하셨습니다. 저부터 가슴에 새겨서 반드시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도록 하겠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강구하고,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보신 것처럼 황교안 대표의 메시지는 자유한국당 박인숙 의원의 국회 앞 삭발식 직후 나왔습니다. 박인숙 의원 어제 무소속 이언주 의원에 이어서 '조국 사태' 이후 두 번째 삭발식을 했는데요. "범죄 피의자를 법무장관에 앉히면서 '개혁'을 입에 담는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즉시 조국 장관을 해임하고, 국민들께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인숙/자유한국당 의원 : 문재인 정부가 지금까지 줄곧 외쳐온 평등·공정·정의는 그저 자신들의 정치적 활동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레토릭(수사)'에 불과했다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냈습니다. 삭발한다고 하루아침에 세상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합니다.]

그런데 오늘 삭발식에서는 뭐랄까요, 좀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삭발식 마친 후에 이렇게 플래카드 들고 기념촬영하고, 또 구호를 외칠 때였습니다. 참가자들 "박인숙 화이팅" 을 연시 외치다가,

[박인숙! 파이팅! 김숙향! 파이팅! 조국! 파이팅!!?? 응? 자 다시 한번 조국 하면 물러가라 하십쇼 조국! 물러가라!]

네, "박인숙 파이팅"을 외치다가 그만 "조국 파이팅"까지 구호가 이어진 것입니다. 진행을 하던 참가자가 재빨리 말을 정정하는 장면이 이렇게 카메라에 포착이 됐습니다.

오늘 청와대 발제 이렇게 정리합니다. < 문 대통령 추석 인사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 소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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