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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한민수 선수, 오토복코리아 홍보대사로 위촉

입력 2019-09-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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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한민수 선수, 오토복코리아 홍보대사로 위촉

㈜오토복코리아헬스케어(이하 오토복코리아)는 10일, 파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한민수 선수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의수족, 보조기, 휠체어를 공급하며 독일에 본사를 둔 오토복헬스케어는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1988 서울 장애인 올림픽’을 시작으로 매회 패럴림픽에 참여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장비에 대한 기술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오토복헬스케어의 한국 현지법인인 오토복코리아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인 신의현, 정승환, 박항승, 김윤호, 서보라미 선수 등을 후원하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민수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류머티즘으로 목발을 짚고 지내다가 골수염 진단을 받고 2000년에 왼쪽 다리를 절단하였다.

목발을 짚고도 축구, 웨이트 트레이닝, 등산 등 운동을 즐겨 했던 한민수 선수는 2000년, 다리를 절단하고 6개월 만에 국내 최초로 장애인 아이스하키를 도입한 이성근 감독의 권유로 아이스하키를 접하게 되었다. 우리나라 1세대 장애인 아이스하키 선수가 된 것이다. 2006년에는 도입 6년 만에 강원도청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창단한 장애인 아이스하키 팀에 소속되었고, 2010년에는 꿈에 그리던 첫 올림픽에도 나가 6위에 올랐다. 그 이후 2014년 소치 패럴림픽에도 참가하였으며, 그에게 마지막 패럴림픽이었던 2018년 평창 패럴림픽에서는 개회식 성화봉송과 함께 동메달이라는 영광을 얻어냈다.

현재는 은퇴 이후 지도자를 꿈꾸며, 패션쇼 모델, 강연자로도 참가하는 등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한민수 선수는 “태어나서부터 장애가 있어서 평생 달리기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오토복코리아에서 후원해준 러닝 의족 덕분에 태어나 처음으로 달리는 기분을 느끼게 되었어요, 오토복코리아는 파라 아이스하키뿐 아니라 우리나라 장애인 체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기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애인 선수들을 위한 아낌없는 후원과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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