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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여론전 격화…학생 수천 명 '자유의 인간띠'

입력 2019-09-11 08:16 수정 2019-09-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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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환법 공식 철회를 요구하고, 경찰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고 있는 홍콩의 시위 시위에 찬성하는 사람들, 반대하는 사람들 사이의 여론전도 그야말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시위에는 중·고등학교 학생들까지 나섰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손에 손을 잡고 늘어섰습니다.

[홍콩 시민, 힘내라! 자유를 위해 싸우자!]

새 학기가 막 시작됐지만, 중·고등학생 수천 명이 동맹휴학을 선언하고 거리로 나선 것입니다.

한 남성이 학생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는데 이를 막으려던 교사가 다치면서 학생들의 참여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위에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 사이의 여론전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은 현 상황을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위기'로 규정하고 "정부가 시위대에게 출구를 열어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재계 영향력 1순위인 홍콩 최대 부자가 나서 정부에 일침을 놓은 것입니다.

'우산혁명'의 조슈아 웡은 독일로 건너가 국제사회의 지지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조슈아 웡/데모시스토당 비서장 : 지금이 신냉전시대라면 홍콩은 새로운 베를린입니다. 이 싸움은 다윗과 골리앗 구도나 마찬가지임을 우리는 깨닫게 될 것입니다.]

반면 교육부 장관을 지낸 친중파 패니 로는 미성년자들이 시위대에 성상납을 했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시위대와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역겨운 가짜뉴스'라고 비난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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