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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대림산업 '단독 입찰' 의향 밝혀

입력 2019-09-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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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대림산업
대림산업이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하 한남3구역 조합)에 단독 입찰 의향서를 제출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용산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3구역은 강북 핵심 사업지로 꼽히며 시공권을 걸고 올 하반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격전지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해당 조합은 최근 입찰공고를 내고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공동도급불가’ 조항이 들어가지 않아 조합원들의 반대가 크다. 단독 시공자를 원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진 상황에서 대림산업이 단독 입찰 참여 의사를 가장 먼저 내비친 것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림산업은 긴 기간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에 단독 입찰참여를 준비했으며 오는 10월 18일 입찰 마감일을 앞두고 이번 의향서를 통해 입찰제안서를 제출할 것임을 확약한다”고 강조했다.

대림산업에 이어 시공권에 큰 관심을 보인 대우건설, SK건설, GS건설, 현대건설 역시 단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할 경우 한남3구역은 사업 리스크 없이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전문가는 “대림산업이 한남3구역에 단독으로 사업참여 의지를 밝히는 등 수주를 위한 강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일부 건설사의 컨소시엄 설을 일축하는 건설사들의 행보가 이어질지 조합과 조합원들의 관심이 크다”고 귀띔했다.

한편, 한남3구역은 2019년 도시정비시장에서 가장 큰 대어로 불리는 만큼 신축 5800가구 이상, 총 공사비 1조9000억 원 이상의 메가 프로젝트이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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