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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장관 개인의 '폭탄발언'?…일 정부 의도 있나

입력 2019-09-10 20:38 수정 2019-09-1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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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곧바로 도쿄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윤설영 특파원이 나와있습니다. 환경상 발언 이후에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혹시 입장을 내놓은 것이 있습니까?

[기자]

하라다 환경상 발언이 논란이 되자 스가 관방장관이 오후 기자회견에서 수습에 나섰습니다.

현 시점에서 처분 방법을 결정한 사실이 없다면서 하라다 환경상 개인적인 발언으로 생각한다면서 선을 그은 겁니다.

후쿠시마지역의 어민들의 반발 그리고 한국 등 국제사회의 비난을 우려해서 일단은 원론적인 답변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장관이 공식적으로 한 말인데 이게 전혀 다른 의도가 없다, 이렇게 보기에는 어려운 거 아닙니까?

[기자]

사실 이 오염수 처리 문제는 환경성 소관 문제가 아닙니다.

경제산업성 소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데요.

게다가 하라다 환경상은 오늘이 임기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내일 있을 아베 내각의 개각 대상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런 모든 상황들이 오히려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퇴임을 앞둔 장관을 시켜서 무책임하게 분위기 띄우기를 해 본 것 아니냐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소관 부처도 아니고 오늘 그만두는 장관을 이용해서 애드벌룬을 띄워봤다, 그러니까 우리 식으로 표현하자면 간보기 이 정도가 될 것 같은데. 오늘 환경상의 발언으로 미뤄볼 때 일본 정부가 오염수의 해양 배출, 이걸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그렇다면?

[기자]

일본 정부는 최근 검토에서 해양 방출 방안을 가장 경제적인 방안으로 꼽았습니다.

또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은 해양 방출을 지지하는 발언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환경상의 발언까지 나온 것을 종합해 보면 사실상 일본 정부가 해양 방출 쪽으로 분위기 조성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도쿄에서 윤설영 특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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