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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신호'가 낳은 기적의 생환…선원 4명 무사 구조

입력 2019-09-10 20:48 수정 2019-09-1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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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동부 해안에서 좌초됐죠.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 갇혀 있던 한국인 선원 4명이 사고 40시간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철판을 두드려서 위치를 구조대에 알린 생존 신호가 선원들을 살렸습니다.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구조작업이 또 하루를 넘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던 저녁 무렵, 마지막 4번째 선원이 기적적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구조대와 선원 모두 감사 인사로 기쁨을 나눕니다.

[생큐요. (감사합니다.) 생큐 가이즈. (감사해요 여러분.)]

사고 이후 마흔 시간에 걸친 구조 작업은 이렇게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리비 반즈/현지 주민 : 모두 안전하게 구조돼서 기뻐요. 이제 일터로 돌아갈 수 있겠네요.]

한 선원은 "캄캄하고 어두워 못 견딜 것 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때 선원들을 살린 것은 이른 아침 선체 내부에서 들려온 두드림, 바로 생존 신호였습니다.

[존 리드 대령/미국 해안경비대 : 간밤에 두드림 반응이 있었다는 걸 듣고 기분이 끝내주게 좋았습니다. 구조팀에는 큰 동기 부여가 됐습니다.]

위치를 확인한 구조대원들은 섭씨 5~60도에 이르는 고열을 견디며 배 위에 하나하나 구멍을 뚫었습니다.

그것을 통해 음식과 물, 공기가 공급됐고 직접 탈출구가 됐습니다.

선원들은 외상은 없지만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대책반은 밝혔습니다.

가족들이 도착하는 대로 만남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모두 구조돼 다행이라며 미 해안경비대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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