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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로 '조심조심' 9시간 구조 사투…대원들 "최고의 날"

입력 2019-09-10 20:53 수정 2019-09-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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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 1명까지 무사히 구조해낸 미국 해양구조대원들은 "내 경력 중 최고의 날"이라며 기뻐했습니다. 9시간에 걸친 구조작업을 트위터로 생중계 하기도 했는데요. 

긴박했던 구조 상황을 이한길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기자]

헬기 1대가 골든레이호에 내려앉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배에 줄부터 묶습니다.

본격적인 구조작업을 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2시간 뒤 구조대원들이 배 바닥에 작은 구멍을 뚫었습니다.

그러고는 그 구멍으로 내시경 카메라를 집어넣어 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합니다.

구조대는 사람을 빼내기 위한 가로 60cm, 세로 90cm 구멍 뚫기에 돌입합니다.
 
불이 날까봐 용접 대신 드릴을 쓰다보니 작업 속도가 더딥니다.
 
구조 시작 6시간을 넘겨서야 갇혀있던 4명 중 2명이 바깥으로 나옵니다.
 
곧이어 세 번째 선원도 구조됩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환한 웃음을 짓습니다.
 
[존 리드/대령 (미국 해안경비대) : 배 안에서 34~35시간을 있었던 것에 비하면 컨디션이 비교적 좋은 상태입니다.]

해가 질 무렵 기관실 근처 강화유리 뒤쪽 공간에 따로 갇혀있던 마지막 선원까지 배 밖으로 나옵니다.
 
배에서 내려 땅을 밟은 선원은 믿을 수 없다는 듯 하늘을 올려다 봤습니다.
 
구조대원들도 기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내 경력에서 최고의 날입니다. 여러분들이 해냈습니다.]

구조대는 마지막으로 배 위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길었던 9시간의 구조를 마쳤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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