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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 새 계산법 가져와라"…비건 실무팀 인원 보강

입력 2019-09-10 21:12 수정 2019-09-1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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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앞서 전해드린 대로 북한은 이렇게 발사체를 쏴올리기 7시간 전쯤에 새로운 계산법을 가지고 '이달 안에 만나자' 이렇게 미국에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취재를 해보니까 마침 미국의 대북실무협상팀도 인원을 보강하는 등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길었던 신경전 끝에 북·미대화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9월 하순쯤 미국과 마주앉을 용의가 있다"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는 발사체 발사 7시간여 전에 나왔습니다.

판문점 회동 때 "두어 주 안에 실무회담을 열자"고 합의해놓고서는 70일을 넘겨서야 답을 내놓은 것인데, 그 직후 무력도발을 함으로써 협상력을 높이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명 중에 눈길을 끄는 것은 새 계산법을 가지고 오라면서 엄포를 놓은 대목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제재완화를 전면에 내세웠던 하노이 회담 때와 달리 체제보장을 앞세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도 이미 실무대화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국무부가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팀의 인원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건 대표가 판문점 회동 이후 요청한 증원이 대화 분위기를 타고 받아들여졌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1년 시한' 안에 성과를 내기 위해 채비를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당연히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방금 나온 북한의 성명을 봤습니다. (협상이 성사되면)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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