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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임명, 정권 종말의 서곡"…총력 투쟁 선언

입력 2019-09-09 20:19 수정 2019-09-09 22:36

야, 강력 반발…"국정조사·해임안·특검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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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강력 반발…"국정조사·해임안·특검 총동원"


[앵커]

이번에는 국회로 옮겨가겠습니다. 강희연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강희연 기자, 조국 장관 임명 후에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반발이 상당히 커지고 있는데요. 우선 어떤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임명 소식이 전해진 그 시각 국회에서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만나서 정기국회 일정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임명 소식이 전해지면서 야당이 강하게 반발하자 회동도 파행이 됐습니다.

당시 발언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대한민국 역사상, 또 헌정 사상 가장 불행한 사태로 기록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대통령께서는 국민과 맞서 싸우겠다는 결심을 하신 것 같습니다. 범야권의 뜻을…]

[앵커]

오늘(9일) 자유한국당은 곳곳에서 시위도 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후에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이후 현충원과 광화문광장으로 옮겨가서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조금 전까지도 광화문 세종로에서 규탄 전단지를 나눠주면서 시위를 이어갔는데요.

황교안 대표도 직접 규탄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원래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지만 이건 실행이 되지 않았고요.

바른미래당도 의원총회를 열고 조국 퇴진 행동에 나서겠다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자유한국당은 범야권과 공조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투쟁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모든 수단이라면 어떤 것을 얘기하는 것입니까?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우선 국정조사와 장관 해임건의안 그리고 특검도 언급을 했습니다.

장관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는 우선 민주평화당 등 야권과 공조를 해서 바로 추진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특검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수사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라는 입장입니다.

[앵커]

추석이 끝나면 이제 바로 정기국회가 시작되는데 국정감사하고 예산을 다루는 국회인데 이 정기국회를 보이콧할 가능성도 있습니까? 그러니까 모든 수단에는 그것도 포함됩니까? 

[기자]

지금으로써는 이 정기국회 일정 보이콧에 대해서는 야당은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가 말씀하신 대로 이번 정기국회 일정에 국정감사 등도 포함이 되어 있는데요.

이런 큰 기회를 야당이 굳이 포기할 이유는 지금까지는 없어 보입니다.

또 보이콧에 대한 비난여론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야당은 이번 국회 일정 내에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회에서 강희연 기자가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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