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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기업, IOC 압박해야"…'욱일기 허용' 세계적 비판

입력 2019-09-09 21:27 수정 2019-09-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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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에서 욱일기가 곳곳에서 나부낄 수 있다는 우려, 전 세계도 이 논란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욱일기를 막기 위해 후원 기업들이 나서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를 압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이 전범기로 불리는 욱일기를 도쿄올림픽에서 활용하려고 하자 분노했던 중국 사람들.

이제는 욱일기를 막을 수 있는 대책까지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의 스포츠 전문가는 욱일기를 일본 군국주의 상징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를 비판했습니다.

"IOC에 8억 달러, 우리 돈으로 9천500억 원을 후원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올림픽위원회가 나서 일본의 잘못을 바로잡고, 나아가 IOC의 경제적 후원을 도맡고 있는 기업들까지 나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욱일기가 끼칠 파장을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미국 CNN은 "욱일기는 나치의 상징 하켄크로이츠와 같다"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인식을 소개했습니다.

일본의 지식인들도 "욱일기가 일본에서 널리 사용된다 하더라도 국제적으로는 일본의 팽창주의를 상징해, 올림픽이라는 평화의 축제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우리 체육계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욱일기 응원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일단 문체부는 IOC에, 우리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는 도쿄조직위 측에 욱일기 사용 자제를 촉구하는 항의 서신을
한꺼번에 발송할 계획입니다.

또 장애인 체육회는 현재 진행중인 도쿄 패럴림픽 선수단장 회의에서 패럴림픽 메달에 들어간 욱일기 문양을 정식으로 문제제기 했습니다.

도쿄조직위는 "욱일기 메달 디자인을 바꿀 생각이 없다"면서 욱일기 응원에 대해서도 "금지 품목으로 지정할 생각이 없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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