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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삽입술, 라식, 라섹 등 적합한 시력교정술은?"

입력 2019-09-09 12:50 수정 2019-09-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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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삽입술, 라식, 라섹 등 적합한 시력교정술은?"

눈은 인체에서 가장 먼저 노화가 시작되는 기관으로 시력이 나빠진 뒤에는 자연적으로 회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시력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안경이나 렌즈 같은 시력교정기구를 사용하더라도 김 서림이나 미끄러짐, 안구건조증, 파손의 위험 등 생활에 불편을 겪기 일쑤인 데다 물놀이나 야외활동에도 제약이 따른다.

이러한 시력교정기구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시력교정술이 대안으로 제시된 지 오래다. 시력교정술은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 근본적으로 시력을 회복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라식과 라섹이다.

라식과 라섹은 각막절편을 만들거나 각막 상피를 벗긴 후 각막실질을 교정해 시력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짧은 수술 및 빠른 회복시간으로 시력을 되찾을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라식과 라섹은 근시나 난시가 심하거나 각막의 두께나 모양이 적절하지 않을 경우 수술이 불가능하고 눈 시림이나 빛 번짐 같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이러한 단점 때문에 최근에는 고도근시나 고도난시, 각막의 두께가 얇은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안내렌즈삽입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깎아내는 대신 각막을 2~3mm 정도 최소한으로 절개해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인체에 무해한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각막의 손상이 적고 망막박리나 근시 퇴행과 같은 부작용의 위험이 거의 없으며 수술 후 반영구적으로 좋아진 시력을 유지할 수 있어 각광받는다.

레이저로 각막을 교정하는 방식이 아닌 의료진이 직접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보니 안내렌즈삽입술의 경우 무엇보다 섬세한 기술과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특히 눈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 분석하고 정밀 검사를 통해 가장 적합한 렌즈와 수술법을 적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도움말=인천부평성모안과 배계종 원장

이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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