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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폼페이오 출마설…"볼턴, 국무장관직 원해"

입력 2019-09-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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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대북 협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폼페이오 국무장관, 북한에 비핵화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는 소식 방금 들으셨습니다. 그런데 상원의원에 출마할 것이라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본인이 아니라고 선을 긋지도 않았습니다. 북·미 협상의 핵심인물인 만큼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만약에 폼페이오 장관이 출마를 하면 국무장관 자리에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가고 싶어한다는 보도도 나왔어요?

[기자]

네, 우선 폼페이오 장관은 캔자스주 상원의원 출마설에 대한 질문에 모호하게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한 국무장관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캔자스주를 찾아 대학 강연을 비롯해 지역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소화하며 상원의원 출마설에 또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미 공화당은 지난해 11월 캔자스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주지사에 당선되자 상원의원 선거에는 당선이 유력한 후보를 내려는 상황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상원의원 출마 여부는 교착상태에 놓인 북·미 협상과 관련해 적지 않은 여파가 있을 수 있는 사안이기도 합니다.

한편 미 CNN방송은 최근,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폼페이오 장관이 상원의원에 출마하면 공석이 될 국무장관직을 맡고 싶어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앵커]

미국이 이란과의 원유거래를 막는 제재를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핵합의를 유지하고 싶은 유럽이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동시에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란에 대한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미 재무부가 밝혔습니다.

또 "이란과 원유 거래를 하는 전 세계 모든 회사에 보내는 예리한 경고"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은 곤두박질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맞서 이란은 올해 들어 세 차례 걸쳐 핵합의 이행 수준을 축소, 유럽에 이란산 원유 수입 재개를 요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란과 원유 거래를 하던 유럽은 미국과 이란 양측에 강한 압박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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