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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추격하는 키움, 달아나는 NC…한화, 롯데 8연패로 몰아

입력 2019-09-07 21:10 수정 2019-09-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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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추격하는 키움, 달아나는 NC…한화, 롯데 8연패로 몰아

키움이 KIA를 꺾고 우천으로 나흘 연속 휴식한 2위 두산을 1게임 차로 바짝 쫓았다.

키움은 7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 선발투수 최원태의 호투 속에 7-3으로 이겼다. 3위 키움은 팀 창단 후 최다인 79승(53패1무)째를 거두며 2위 두산과의 게임 차를 1경기로 좁혔다.

키움은 1회 한 점을 뺏겼지만, 2회와 3회 1점씩 뽑아 2-1로 앞서갔다. 경기 중반에는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5회 2사 후에 박병호-김하성-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3-1을 만들었고, 6회 2사 만루에서는 바뀐투수 고영창을 상대로 박병호(2타점)-김하성(1타점)-박동원(1타점)의 연속 적시타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7-1까지 벌렸다.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는 7이닝 동안 5피안타 무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5패)째를 달성했다. 2015년 팀의 1차지명으로 입단한 최원태는 2017년부터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두 외국인 투수(브리검·요키시)에 이어 팀 내 세 번째이자, 올해 국내 투수로는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최근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QS·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최원태는 평균자책점을 3.74에서 3.62로 낮췄다.

키움 타선에선 박병호가 5타수 2안타 2타점, 박동원이 2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최다안타 1위' 이정후(키움)는 이날 안타 2개를 추가하며 시즌 안타 수를 176개로 늘려, 부문 2위 두산 페르난데스(173개)와 격차를 벌렸다. 다만 이정후의 소속팀 키움은 두산보다 7경기를 더 치렀다.
[종합] 추격하는 키움, 달아나는 NC…한화, 롯데 8연패로 몰아

대구에선 5위 NC가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와 홈런 4개로 삼성을 꺾으며 6위 KT와 게임 차를 1경기로 벌렸다.

NC는 3회 김성욱의 선제 2점 홈런을 시작으로 7회까지 다섯 이닝 연속 점수를 뽑아 승기를 잡았다. 김성욱은 멀티 홈런(7호·8호)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승운이 따르지 않던 루친스키는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9패)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2.98을 기록하고 있다. NC 타선에선 이명기가 트레이드 후 첫 홈런을 신고했고, 양의지도 홈런 포함 2타점을 올렸다.

9~10위 팀 맞대결에선 한화가 5-1로 승리, 롯데를 8연패로 몰아넣았다. 한화는 0-0으로 맞선 5회 정은원의 3루타 뒤 상대 야수 선택과 볼넷 등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이어 송광민의 1타점 2루타와 이성열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4-0까지 달아났다. 선발투수 워웍 서폴드는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달성했다.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에선 정은원과 이성열이 각각 3안타씩 뽑아냈다. 9위 한화는 이날 승리로 10위 롯데와의 게임 차를 3.5게임까지 벌렸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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