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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숲' 도심서 더 강했던 태풍…강남서 20m 가로수 뽑혀

입력 2019-09-07 20:22 수정 2019-09-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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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링링의 위력은 도심에서 특히 강했습니다. 빽빽한 빌딩 사이를 지나면서 바람이 더 세진 것인데요. 서울 강남에선 20m짜리 가로수가 뿌리째 뽑혔고 커다란 간판이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습니다.

현장을 박민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테헤란로에 서 있던 가로수 하나는 부러져 버렸습니다.

지금은 이 나무를 전기톱으로 잘게 잘라내서 치우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나무가 차도 쪽으로 쓰러지면서 한때 차량 통행에 지장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서울 잠실동과 대치동에서도 여러 그루의 가로수가 넘어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지나던 차량이 일부 파손됐습니다.

방배동에선 대형 철제 간판이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졌고 주차된 차를 그대로 덮쳤습니다. 

간판이 덮친 차량 앞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

바로 옆 식당에서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다행히 이곳을 지나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근처에서도 간판이 차를 덮치는 비슷한 사고가 났습니다.

중심을 잃고 전깃줄에 가까스로 의지하고 있는 가로수도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지하철 교대역 10번출구 앞 인도입니다.

넘어진 나무가 길을 아예 막고 있는데요.

둘레가 1m가 넘고 키가 20m 이상 되는 나무입니다.

하지만 뿌리째 뽑혀버렸습니다.

[안인욱/인근 공사현장 책임자 : 바람이 부니까 그냥 넘어가더라고. 다행히 여기 지나가는 사람이 없었어요. 이 집 지붕을 지금 때린 것 같아요.]

강풍 예보에 시민들이 대체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서울 강남 일대는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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