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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잡고 사투, 날아간 가건물…영상 속 긴박했던 하루

입력 2019-09-07 20:28 수정 2019-09-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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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많은 시청자들께서 저희 JTBC에 제보 영상과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아슬아슬하고 긴박했던 시민들의 하루가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이수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몸이 들리잖아, 지붕 때문에…]

슬레이트 지붕을 붙잡고 몸으로 누릅니다.

옥상 한 쪽에선 떨어진 벽을 잡고 버텼습니다. 

바람과의 사투는 30분 넘게 이어졌습니다.

나무가 흔들리고 자동차도 더디게 나갑니다.

[어떡하냐…]

태풍을 뚫고 가던 배달원이 기둥에 의지해 바람을 견딥니다.

오토바이는 뉘여놨습니다.

시민 네 명이 나서 구조하고 나서야 도로 한복판을 벗어났습니다.

목재 가건물이 통째로 날아가고 나무가 쓰러집니다.

당황한 시민이 건물 안쪽으로 달려갑니다. 

아슬아슬한 상황은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건물 벽에 붙어있던 철제 구조물이 천막과 함께 나부끼거나, 신호등이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아예 베란다가 통째로 바람에 뜯겨나간 곳도 있습니다. 

건물 밑을 지나던 행인이 유리창에 맞아 부상을 입었습니다. 

방치된 공사장도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임시 시설물 위 기중기는 아래로 떨어질듯 좌우로 흔들립니다. 

태풍 대비를 해두지 않은 컨테이너는 나뭇잎처럼 뒤집혔습니다.

제자리를 잃은 슬레이트 지붕이 행인을 위협하고 줄기 꺾인 가로수가 자동차를 덮치기도 했습니다. 

초속 30m가 넘는 태풍 '링링'의 위력은 JTBC 시청자들의 제보 영상으로 재확인됐습니다. 

(화면제공 : 김슬기 손모아 김준영 김민수 김동철 정재윤 석주한 김인경 윤상헌 이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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