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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충격" "위선" 청문회 쓴소리…그리고 후유증

입력 2019-09-07 21:40 수정 2019-09-0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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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하인드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그의 집착

[기자]

네, 첫 번째 키워드는 < 그의 집착 >으로 정했습니다.

[앵커]

누가 무엇에 집착을 하는 것입니까?

[기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얘기입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는데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순방을 마치고 라오스에서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들을 올려놨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김정숙 여사가 문 대통령보다 앞서 걷는 사진들만 올려놓고 이런 글을 썼습니다.

"사진들을 보면 누가 국가수반이고, 누가 그 배우자입니까?"라고 썼는데 이렇게 쓰면서 "의전 담당한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당장 물러나세요."라는 글도 올렸습니다.

[앵커]

실제로 저기 올려놓은 사진만 보면은 김정숙 여사가 앞에 있는 모습이기는 한데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보다 앞서 걸었던 것이 부적절하다 그런 취지인 모양이군요.

[기자]

네, 그렇지만 조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시 공항에서 벌어진 환송식 과정 전체를 볼 필요가 있는데 당시 영상을 좀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 내외가 저렇게 차에서 내리면서 학생 200여명이 두 나라 국기 흔들면서 환송을 하고 있고요.

여기서는 김 여사가 대통령보다 앞서 걷기는 했었지만 보시는 것처럼 방향을 바꿔서  라오스 의장대 환송을 받는 자리에서는 대통령이 먼저 앞서 나가고 그리고 김정숙 여사가 따라가는 장면을 영상에서 보실 수가 있었고요.

이런 장면을 사실 의장대 사열을 받는 자리에서는 문 대통령이 앞서 가고 김정숙 여사가 뒤에 따라서 걷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기자]

민 의원은 이 장면이 담긴 사진은 올리지 않고 김정숙 여사가 앞서 걷는 사진만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는데 제가 청와대 의전팀에 당시의 상황을 좀 물어봤습니다.

대통령 내외가 환송 나온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고 또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저런 일이 있었을 뿐 의전 상의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네. 그러니까 이런 장면도 있고 저런 장면도 있었는데 한쪽 장면만 보여주면서 주장을 했다 그런 얘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 의원은 김정숙 여사 관련 일은 사소한 것들에 문제를 지적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지난 7월에도 김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미국의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옷에 저런 파란 브로치를 했는데 이것을 놓고 민경욱 의원은 저것이 사드 반대 운동의 상징인 '파란나비' 브로치다라고 주장을 하면서 미국 대통령 앞에서 부적절한 브로치였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러나 김정숙 여사가 착용했던 나비 브로치는 보시는 왼쪽에 있는 브로치고요.

민 의원이 얘기한 사드 반대 운동의 상징인 '파란나비' 브로치는 이것, 한눈에 봐도 서로 다른 브로치라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민 의원은 지난 5·18 행사 때도 김정숙 여사가 황교안 대표와 일부러 악수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앵커]

네. 다음 키워드 볼까요?

#청문회의 후유증

[기자]

네, 다음 키워드는 < 청문회의 후유증 >으로 정했습니다.

[앵커]

어제 있었던 조국 후보자 청문회 얘기군요?

[기자]

네, 청문회의 후폭풍이 좀 있는데.

우선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 어제 조국 후보자에게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했었는데 들어보시죠.

[금태섭/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 극심한 경쟁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은 후보자의 발언을 보면서 그래도 이 세상엔 가치를 지켜가며 사는 분이 있구나, 본보기가 되는 분이 있구나…그런데 후보자가 지금까지 해온 말과 실제 살아온 삶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면서 충격을 받은 겁니다.]

금 의원의 이런 발언들 이후 조국 후보자 지지자들로부터 항의 문자가 쏟아졌다고 하고요. 또 금 의원 아들이 25개국을 여행하고 쓴 책이 있는데, 이 책을 지적하면서 금수저 아들 때문에 박탈감 느낍니다하는 조국 후보자 지지자의 비난도 있었다고 합니다.

[앵커]

금태섭 의원 말고 또다른 의원들의 후유증도 있었습니까?

[기자]

네, 그런가하면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청문회가 끝나고 난감한 상황이 됐는데.

장 의원이 어제 뭐라고 했는지도 들어보시죠.

[장제원/자유한국당 의원 (어제) : 아버지는 위선, 어머니는 청탁과 반칙의 제조기, 딸은 거짓말…'거짓 패밀리'의 반칙과 위선을 정권이 총궐기해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을 수 있다?]

장제원 의원은 이렇게 청문회에서 조국 후보자의 가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를 했었는데 청문회가 끝나자마자 자신의 아들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곤란한 상황이 됐습니다.

당장 민주당에서 조국 후보자에게 저열하고 위선적이라고 했던 장 의원이 아들 문제에는 저열하고 위선적인 행동 보이지 않길 바란다라는 논평을 내기도 했고요.

장제원 의원은 아들이 잘못에 대한 법적 책임을 달게 받을 것 이다라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앵커]

네, 장제원 의원은 바른정당 시절에도 아들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네, 당시에도 사과 입장을 냈었고, 당시에 대변인 맡고 있었는데 그 자리도 내려놨었습니다.

몇 가지 조금 더 소개해드리면, 민주당 김종민 의원.

어제 조국 후보자에게 동양대 총장 표창장 논란과 관련해서 "부인이 위조를 했으면 당연히 법무부 장관 못 하겠죠"라는 발언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청문회 막판에 조국 후보자의 부인 정씨가 사문서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좀 곤란한 상황이 만들어졌고요.

그런가하면 한국당의 김진태 의원 같은 경우에는 청문회 과정이 모두 생중계되고 있는데도, 조국 후보자 딸의 실명을 언급하면서 여기에 대한 부적절하다는 지적들이 잇따랐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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