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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웨이중 ⅔이닝 무실점 시즌 3승…PIT 이적 후 두 경기 모두 승리

입력 2019-09-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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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웨이중 ⅔이닝 무실점 시즌 3승…PIT 이적 후 두 경기 모두 승리

지난 시즌 NC에서 뛰었던 대만 출신 왕웨이중(27·피츠버그)이 ⅔이닝만 던지고 빅리그 '행운의 3승'째를 거뒀다.

왕웨이중은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 1-4로 뒤지던 7회 1사 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왕웨이중은 두 타자 모두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하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피츠버그가 7회 말 공격에서 대거 6득점을 뽑아 9-4로 역전승을 거둬 왕웨이중은 승리투수가 됐다.

왕웨이중은 시즌 3승(무패)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4로 낮췄다.

지난 시즌 NC에서 7승 10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한 왕웨이중은 재계약에 실패해 올 시즌을 앞두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5월 빅리그에 콜업돼 오클랜드에서 1승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한 뒤 지난 1일 웨이버 공시됐다. 피츠버그로 옮긴 그는 이적 후 첫 등판이던 5일 마이애미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2승째를 거둔 뒤 다음 등판인 이날 경기에서 또 승리를 추가했다.

2014년과 2017년 빅리그에서 승리 없이 각각 10.90과 13.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왕웨이중은 올해 다시 도전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총 28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14로 호투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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