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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8월 ERA 0.51…월간 투수상 수상

입력 2019-09-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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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8월 ERA 0.51…월간 투수상 수상

KIA 양현종(31)이 KBO리그 8월 투수상을 수상한다.

월간 투수상은 매월 규정 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은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양현종은 8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0.51을 기록해 2위 KT 배제성(1.80)을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월간 투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8월 총 5경기에 출장해 완봉승을 포함, 3승을 올린 양현종은 35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자책점 2점만을 내줘 올해 '월간 투수상’이 신설된 이래 가장 낮은 월간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양현종이 8월 4일 광주 NC전에서는 99개의 공으로 완봉승을 거둬, 올 시즌 정규 이닝 기준 최단 시간 경기(1시간 59분)를 만들어냈다. 또한 8월 28일 광주 삼성 전에서는 통산 역대 5번째로 1500탈삼진을 달성하며 현역 투수 최다 탈삼진 1위 자리를 굳건히 사수하고 있다.

8월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을 수상하게 된 양현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수여되며, 시상은 17일 광주 NC전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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