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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물 넘어지며 60대 남녀 부상…전깃줄 화재 사고도

입력 2019-09-0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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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화성 부근까지 올라오긴 했지만, 충남 태안을 거쳐왔기 때문에 아직도 태풍 영향권에 들어 있습니다. 충남 태안의 피해,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영재 기자, 지금 나가 있는 곳이 어딥니까, 상황 설명을 해주시죠.

[기자]

네, 제가 있는 곳은 충남 태안의 만리포 해수욕장 앞입니다.

지금 제 뒤로는 강한 바람 때문에 이렇게 부서진 자재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도로 한가운데까지 가보면 나무로 된 집 같이 생긴 구조물들이 보이는데, 이것은 맞은편 건물 3층에 있던 구조물이 도로 반대편에 있는 카페로 날아와서 덮친 겁니다

왼쪽에는 전깃줄이 하나 보이실 텐데요. 전깃줄이 끊어지면서 불이 났었는데 소방관들이 불을 끄긴 했지만 현재 다른 안전조치는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이 뒤로는 만리포 해수욕장이 보이실 텐데, 높은 파도가 계속 일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면서 피해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충남 내륙지역과 대전 충청지역에 430여 건의 신고가 있었습니다.

오늘 낮 10시 30분쯤엔, 충남 보령에서 철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60대 남녀가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앵커]

지금 충남쪽은 아직까지도 바람이 세차게 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언제쯤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기자]

태풍 링링은 지금 충남 서해안을 지나 수도권까지 올라갔지만 아직도 이곳 충남 태안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낮 1시 기준 충남지역 시간당 최대 풍속은 태안의 북 격렬비도가 초속 49.3m로 가장 높았습니다.

여전히 섬 지역 중심으로 초속 40m가 넘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100여 개 포구에선 5천 700여척의 어선과 선박들이 피항했고, 충남 7개 지역 섬 지역 오가는 정기 여객선의 운항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앵커]

앞서 특보에서도 계속 서해대교를 비롯한 고속도로 통제 가능성 전해드렸는데, 현재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아직 통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오늘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를 넘으면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가 통제됩니다.

송악IC부터 서평택 IC사이 12km 구간인데요.

현재 서해대교 부근 평균 풍속은 초속 20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측은 현재 바람이 점점 잦아들고 있어서 통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탑차나 화물차나 바람에 넘어질 수 있는 차들은 운행을 자제하고 국도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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