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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덮친 제주, 피해 잇따라…오후부턴 하늘길 열릴 듯

입력 2019-09-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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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는 새벽부터 시작해서 태풍의 영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속 40m에 달하는 강풍에 밤 사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신호등이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부러졌습니다.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밧줄로 고정시키느라 분주합니다.

공사장 가림막이 무너지고 건물 외벽 타일도 떨어졌습니다.

쓰러진 비닐하우스는 주택을 덮쳤습니다.

곳곳에서 전기가 끊겨 1만 3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제주는 밤사이 태풍 '링링'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했습니다.

순간최대풍속이 윗세오름에서 초속 39.3m, 고산에서 초속 37.7m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7일)까지 일부 산지에는 300mm 넘는 비도 내렸습니다.

제주는 오후부터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습니다.

어제부터 결항이 이어진 제주공항의 항공편은 오후부터 운항이 재개될 전망입니다.

제주에 내려진 태풍특보도 오후부터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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