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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강풍 동반' 초강력 태풍 예고…예상 이동 경로는?

입력 2019-09-06 08:34 수정 2019-09-0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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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아침& (06:57 ~ 08:30) / 진행 : 이정헌


[앵커]

제13호 태풍 링링이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에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당초 예상보다 세력이 매우 강해졌습니다. 소형급에서 중형급으로 규모도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남해안,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최대풍속이 초속 50m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비도 많이 내릴 것으로 보여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자리 함께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네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정확히 어디쯤 와 있습니까?
 
  • 13호 태풍 '링링' 어디쯤 왔나?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현재 오키나와 서쪽해상 240km 서쪽해상까지 진출하고 있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중심 최대풍속이 940 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47m입니다 초속. 이 얘기는 지금까지 최근에 우리나라 쪽으로 들어왔던 태풍 중에 가장 강한 태풍이죠. 매우 강한 태풍으로 분류가 됩니다.]

[앵커] 

세력이 더 강해질 가능성은 없습니까?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현재까지가 가장 강한 것으로 보고 있고요. 오늘서부터 조금씩 북상하면서 수온이 약간씩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제 오늘 지금 현재 47m인데 오늘 오후에는 45m 정도. 내일 아침 새벽 3시에 제주 옆 해상을 지나갈 때는 한 40m 정도. 그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현재보다는 앞으로 세력은 약간씩은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제주도를 시작으로 해서 한반도가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시점은 정확히 오늘 밤입니까, 내일 새벽이 되는 겁니까?
 
  • 태풍 링링, 주말에 전국 강타하나?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일단 한반도에서 제주도가 영향권 들어가는 건 오늘 밤부터입니다. 일단 현재 태풍의 영향권이 한 370km 정도 되거든요 반경이. 그러니까 오늘밤부터 제주도는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들어가고요. 피크가 되는 시간은 내일 새벽 3시 전후가 될 것으로 보고요. 다음에 내일 아침서부터 내일 밤까지는 한반도 전역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앵커] 

이동속도는 어떤지 궁금해요. 좀 빨리 빠져나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현재까지는 수온이 높은 해상에서 발달하면서 천천히 올라왔는데 오늘서부터는 빨라지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제주도 새벽에 통과하면서부터는 거의 하루 만에 북한 청진 가까이까지 북상하는 속도로 굉장히 빠르게, 시속 한 40km 속도로 빠르게 북상할 것으로 일단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요. 실제로 강도가 그러니까 지금 최근에 우리나라로 올라왔던 태풍들이 우리나라 부근에 와서는 다 약해졌거든요.이번 태풍은 현재 예상으로는 이제 기상청이 어제, 그저께 예상한 것과 조금 많이 바뀌고 있 습니다. 바뀌고 있는 것 중에 가장 큰 게 물론 진로도 어제 예상했던 것보다 약간 더 서쪽으로 우리나라에서 약간 멀어지긴 했지만 그것보다는 풍속입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경기 만에 들어올 때입니다.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수도권 쪽에. 이때 최대 풍속을 37m까지 보고 있습니다. 이 정도 강도로 서해상 쪽으로 올라오는 태풍이 없었습니다. 지금 많은 방송에서 태풍 곤파스, 2010년에. 상당히 유사하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곤파스 뿐만 아니고 2000년에 들어왔던 쁘라삐룬이라고 있습니다. 이 태풍 진로와 지금 굉장히 비슷한데 이 태풍들보다 현재 제주도를 지날 때 남해 경기 만에 들어올 때 풍속이 이번 링링이 훨씬 더 강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곤파스가 들어올 때 경기 만 쪽에서 최대 풍속이 28m였거든요. 지금 예상은 37m니까 거의 9m 정도가 더 강합니다. 그런데 아시지만 곤파스 때 수도권 쪽도 피해가 엄청 컸거든요. 거의 인명 사고도 6명이 죽었고 한 1600억 정도 재산 피해도 있었고요. 쁘라삐룬 같은 경우는 그 당시 올라오면서 흑산도가 순간 최대 풍속이 58m가 불었거든요. 재산피해는 한 2500억, 그 다음에 인명 피해가 28명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피해보다는 이번 링링 피해가 훨씬 더 클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기상청에서는 지금까지 기록했던 많은 관측 기록들이죠. 바람 기록을 이번에 깰 것이다 라고 예상을 하고 있는 것이죠.]

[앵커] 

이번에도 역시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50m까지 이를 수도 있다 이런 예보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지금 태풍이 북상하고 있는 위치도 굉장히 중요한 것이 한반도의 오른쪽. 그러니까 동해 쪽으로 올라오는 것보다 서쪽, 서해안 쪽으로 올라오는 것이 오른쪽에 위치한 한반도의 피해가 더 클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링링 강한 중형급…역대 최고 강풍?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실제로 바람 피해 같은 경우는 지금 올라올 때가 가장 큽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우측반원이 위험반원이 되기 때문에 한반도가 우측에 위치해 있을 때는 한반도 쪽에 바람이 더 강합니다. 그래서 서해상으로 올라오는 태풍의 경는 바람피해가 굉장히 큰 겁니다. 쁘라삐룬 같은 경우도 그때 서해안 쪽으로 엄청난 바람 피해를 줬었거든요. 단지 남해안으로 상륙할 때는 대도시 쪽으로 통과해 올라가기 때문에 재산피해는 굉장히 늘어납니다. 인명피해와. 그런 특징이 있는데 남해안으로 상륙하는 게 피해는 가장 크지만 서해상으로 올라오는 태풍은 바람 피해가 상당히 크다는 특징이 있고요. 그다음에 이번 같은 경우는 제가 예보관 생활을 42년째 하고 있는데 42년 동안 중에서 가장 강력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태풍은 올라오면서 그렇게 약해지는 걸로 보고 있지 않거든요. 좀 빨리 이동을 할 때는 세력이 그렇게 약해지지 않고요. 현재 해수 온도도 제주 근해까지는 거의 27도 이상, 남해안도 26도 이상 지금 높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약해지긴 하겠지만 그렇게 쉽게 급격히 약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네 정말 바짝 긴장을 하고 대비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최대 400mm까지 비가 내릴 거라는 예보도 있었습니다마는 비구름을 이 정도면 많이 몰고 오는 겁니까?
 
  • 주말 전국 강타 '링링'…예상 강수량은?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일단 비는 제주도는 산악지형적인 영향으로 400mm까지 오는 것이고요. 실제 남해안, 제주도 쪽은 200mm 정도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은 한 100~150mm 정도. 실제로 태풍이 올라올 때 내리는 비에 비해서는 많은 건 아닙니다. 수도권 쪽은. 대개 서해상으로 올라갈 때는 그렇게 많은 비가 내리지는 않습니다, 수도권 쪽은. 그러나 이미 지금 수도권 쪽이나 이런 쪽은 많은 비가 가을장마로 내려 있거든요. 문제는 바람이 불면 풍압이 있습니다. 압력에 의해서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굉장히 높거든요.]

[앵커]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산사태라든가 축대, 옹벽, 이런 붕괴 사고가 굉장히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오늘 저녁부터는 주의를 해야 될 것 같고요. 내일이 최대 절정에 이를 가능성이 있고. 일요일까지도 그러면 어떻게, 한반도 쪽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까?
 
  • '강풍·호우' 태풍 피해 고비는?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일단 수도권 쪽은 대개 태풍이 서해상으로 올라올 때는 동위도입니다. 동위도로 올라올 때가 바람이 가장 강합니다. 그걸 우리가 피크타임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렇다면 현재 기상청 예보로 본다면 내일 15시가 서울하고 동위도에 위치합니다. 그러면 대개 앞 3시간, 뒤 3시간 정도가 가장 바람이 강하거든요. 그러니까 내일 서울 같은 경우는 정오부터 오후 18시 정도 사이가 피크타임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그다음에 빨리 이동해 나가기 때문에 내일 밤 늦게 정도면 일단 수도권은, 모레 최소한 모레 새벽 정도면 수도권은 완전히 완전 영향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큰 피해를 입히지 않고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잘 빠져나가기만을 기대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을 위해서는 대비를 철저히 해야 되겠고요. 지금까지 반기성 케이웨어 예보센터장이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반기성/케이웨더 예보센터장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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