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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다시 펼친 '갤럭시폴드'…사실상 '한정판'

입력 2019-09-05 22:04

5개월 동안 화면 깜빡임 등 결함 보완
239만8000원…'갤럭시노트10'보다 1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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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동안 화면 깜빡임 등 결함 보완
239만8000원…'갤럭시노트10'보다 115만원↑

[앵커]

삼성전자가 화면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내일(6일)부터 판매합니다. 원래 미국에서 먼저 내놓으려다가 화면이 깨지고 깜빡거리는 등의 결함 논란 때문에 출시를 미루었지요. 5개월 동안 보완을 해서 이번에는 한국에서 먼저 내놓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약 240 만원. 다른 최신 스마트폰의 2배 정도입니다. 물량도 많지가 않아서 사실상 한정판 제품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부터 판매하는 갤럭시 폴드입니다.

반으로 접은 상태에서는 바깥쪽에 있는 일반 스마트폰 크기의 화면을 쓸 수 있습니다.

펼치면 화면이 태블릿PC처럼 커집니다.

한 화면에 앱 3개까지 띄워놓고 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깥쪽 화면을 통해서 영상을 보다가 그대로 펼치면 안쪽 화면에 보던 영상이 나타납니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 미국에서 먼저 나올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지 기자들이 미리 제품을 써보면서 화면이 깜빡거린다거나 접히는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등 여러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다섯달만에 다시 내놓은 제품은 접히는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보호캡을 붙을 붙였습니다.

필름도 떨어지지 않게 테두리 밑으로 넣었습니다.

문제는 가격입니다.

239만 8000원.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10 5G 모델보다 115만 원 비쌉니다.

낯선 형태인데다가 가격도 비싼만큼 소비자 반응에 맞춰서 판매량을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제공 :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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