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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중국 왕이, 이수용과 면담"…김 위원장 안 만난 듯

입력 2019-09-05 08:30 수정 2019-09-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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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잠재력은 엄청나고 굉장한 나라가 될 수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잇따라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북한에 간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어떤 얘기를 하고 돌아올지 관심이 모아졌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자리는 없었다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북한에서 나온 보도로 파악이 된 내용이죠?

[기자]

네, 북한 노동신문은 이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이 왕이 부장과 지난 4일 담화했다며 이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의 인사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조금 전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북한은 어떤 난관도 성과적으로 극복, 전략적 노선과 목표들을 반드시 실현하리라는 것을 굳게 믿는다"며 "중국은 북한의 동지이자 벗으로 언제나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4일 백악관 기자들 앞에서 "북한은 굉장한 나라가 될 수 있다, 미국은 북한의 정권 교체를 바라지 않는다"고 거듭 언급했습니다.

■ 이란, 핵합의서 또 한발 멀어져

다음은 이란 대통령이 핵합의 이행 범위를 줄이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유럽이 이란의 경제적 이익을 보장하지 않았다며 핵합의로 제한했던 핵기술 연구개발 시간표를 지키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여러 종류의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와 관련 기술을 모두 개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다음주 추석 앞두고 관련 소식들 요즘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 교통사고가 자주 나는 지역에 대해서 자료도 나왔네요?

[기자]

네, 도로교통안전공단이 최근 5년간 반경 200m 내에서 5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전국 도심 108곳을 사고 다발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우선 가장 자주 발생한 곳은 대전시 둔산동 둔산주차타워 부근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모두 1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2명이 다쳤습니다.

다음은 경기도 성남 모란삼거리 부근에서 11건이 발생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양재동 트럭터미널 인근이 10건으로 추석 연휴기간 사고 다발지역으로 꼽혔습니다.

이들 지역을 지날 때는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 대형마트 약 70%, 추석 직전 휴업

끝으로 전국 주요 대형마트의 70% 정도가 추석 전날이나 직전 일요일에 문을 닫는다는 내용입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운영하는 전국 400여 개 점포 중 300곳에 육박하는 점포가 의무휴업 규정으로 인해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추석 연휴에 앞서 장보러 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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