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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 키우는 '링링' 7일 상륙…9년전 '곤파스'보다 강력

입력 2019-09-04 20:53 수정 2019-09-0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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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링링'은 아직 강도 중의 소형 태풍입니다.

그런데 대만 동남쪽 해상을 느리게 지나며 세력을 점점 키우고 있습니다.

내일(5일) 새벽에는 중형으로 커지고 내일 낮에는 강도도 강으로 세집니다.

대만 부근 해수면 온도가 29도로 태풍이 발달하는데 필요한 수증기를 얻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세력을 키운 링링은 강한 남풍을 만나 내일 낮부터 이동 속도가 빨라집니다.

금요일 오후 제주 해상을 거쳐 토요일 오후 충남 서산 앞바다를 지나 저녁에는 경기북부 서해안 쪽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 서해안을 지나는 동안에도 링링의 세력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미국 해군의 합동태풍경보센터나 일본 기상청이 예측한 이동 경로도 거의 비슷합니다.

링링과 비슷하게 움직였던 태풍이 있습니다.

2010년 수도권을 강타한 가을 태풍 '곤파스'입니다.

우리나라를 지날 때 세력도 비슷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곤파스는 강한 바람을 몰고 왔는데 아파트 창문이 깨지고 가로수가 뽑힐 정도였습니다.

재산 피해가 1670억 원이 넘었고 5만 1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6명은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링링과 곤파스의 이동 경로입니다.

보시면은 링링이 더 서해안에 더 근접해 지나는데요.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큽니다.

또 소형인 곤파스와 달리 중형이라 영향을 받는 지역도 더 넓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입니다.

일단 강한 바람이 우리나라 전역에 분다고 보면 되는데 특히 태풍이 지나는 서해안과 제주도, 남해안의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45m에 달할 전망입니다.

사람이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든 정도입니다.

강수량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번주 내내 이어진 가을 장마에 더해지기 때문에 침수나 산사태 피해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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