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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공정 '국산 불화수소 투입'…탈일본 가속화

입력 2019-09-04 21:15 수정 2019-09-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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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소재에서 벗어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라인에 국산 불화수소를 투입하기 시작했고, SK하이닉스도 대체품을 막바지 테스트하고 있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일본이 불화수소 수출 한 건 허가한 것도 이런 흐름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국산 불화수소를 쓰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중순부터입니다. 

수출규제가 시작된 7월 테스트에 들어간 뒤 한 달 반 만에 일부 공정에 투입한 것입니다.

고순도 불화수소는 반도체에 회로를 새기고 불순물을 없앨 때 쓰는 핵심 소재입니다.

이번에 확보한 대체품은 중국에서 수입한 원료를 국내 업체가 가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일부 공정에 대체품을 투입했다"며 "민감도가 낮은 공정부터 시작해 점차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국산 불화수소를 투입하기 위해 막바지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9일 불화수소 수출 한 건을 허가했습니다.

업계는 국내 기업들의 일본산 대체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을 의식한 조치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은 속도를 더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수입이 될 지, 얼마가 걸릴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마냥 일본의 허가만 기다릴 순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르면 연내 거의 모든 공정에서 일본산 불화수소를 대체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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