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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증언 나선 조영대 신부…"왜곡·부정 전두환 측 파렴치"

입력 2019-09-03 09:27 수정 2019-09-03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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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일) 전두환 씨 재판이 열린 법정에 전씨를 사자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고 조비오 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가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증거와 증언들이 정확하게 나와있는 데 이를 부정하는 전씨 측을 비난했습니다. 헬기 사격에 대한 증언들도 어제 재판에서 이어졌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회색 겉옷을 입은 신부가 법원에 나타났습니다.

고 조비오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신부입니다.

법정에 들어서기 전, 삼촌의 목소리를 전하듯 목소리는 날이 섰습니다.

[조영대/신부 (고 조비오 신부 조카) : 정확하게 나와 있는 증거와 증언에도 불구하고 그걸 왜곡하고 부정하는 이 태도가 바로 파렴치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조 신부는 가족과 얽힌 사연도 털어놨습니다.

군에 있었던 고 조비오 신부의 동생이 헬기 사격에 대한 증언을 멈춰달라 부탁했었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군의 압박이 있었던 것입니다.

5·18 당시 광주로 출격한 31항공단의 탄약 관리를 했던 최종호 씨도 증인으로 나섰습니다.

최씨는 80년 5월 20일쯤 헬기에 지급했던 탄약이 1/3 줄어서 돌아왔고 직접 보충해줬다고 말했습니다.  

[최종호/5·18 당시 육군 31항공단 탄약관리 하사 : 고폭탄 실은 2대는 한 발도 사격을 안 했으니까 그냥 왔고 보통탄 실은 4대가 사격을 한 것 같아요.]

전씨 측은 여전히 헬기 사격을 부인하며 일부 증인이 위증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주교/전두환 씨 측 변호인 : 어떤 헬기든 간에 사격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다 이 법정에서 조사하고 밝혀져야…]

어제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은 재판 지연에 대한 공방을 벌이면서도 추가로 증인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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