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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vs 시장, 차례상 비용 어느 곳이 저렴? 알뜰 장 보려면…

입력 2019-09-01 21:09 수정 2019-09-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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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차례상 준비하려고 이번주 장보러 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마트와 전통시장, 어디가 더 저렴한 지 비교해봤더니 역시 전통시장이었습니다. 물론 대형마트에서 사야 더 싼 것들도 있었는데요. 

어디서, 어떤 것을 사야 알뜰하게 장 볼 수 있는지 강신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잘 익은 사과와 배.

조기와 각종 나물, 송편까지.

추석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음식들입니다.

서울시가 예닐곱명 가족을 기준으로 추석 차례상 준비 비용이 얼마가 될 지 품목별로 조사했습니다.

고사리는 이곳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배 넘게 더 쌌습니다.

반면 오징어는 대형마트가 오히려 10%가량 더 저렴했습니다.

더 들여다보면 사과, 청주, 밀가루, 부침가루 등은 대형마트에서 더 쌌고, 배, 국거리 쇠고기, 약과, 송편 등은 전통시장에서 더 싸게 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면 평균 23만 6565원.

전통시장에서는 19만 3938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품목별 편차는 있지만 전통시장이 18% 가량 저렴합니다.

또 올해는 추석이 평년보다 빠르게 찾아옵니다.

때문에 사과와 배 등 큰 과일류는 가격이 비교적 높았고 배추와 무 등 채소류는 가격이 다소 낮아졌습니다.

국내산 쇠고기는 명절 수요에 대비해 8월 출하량이 증가해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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