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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또 지진 나면 어디로?…풍선같은 '에어돔' 등장

입력 2019-08-28 21:19 수정 2019-08-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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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보시는 것은 2년 전, 포항 지진 당시 시민들이 대피한 흥해 실내 체육관입니다. 이재민들이 아직 남아있지요. 만약에 지진이 또 나면 어떨까요? 여기도 내진 설계가 안 되어 있어서 위험한 상황입니다. 그러면 지진에도 안전한 대피 장소는 없을까요?

윤두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은 책상 밑으로 들어가"

지진이 잠시 잦아든 틈을 타서 아이들이 어디로인가 대피하고 있습니다.

어디로 가는 지 한번 따라가 보겠습니다.

종종 걸음을 쫒아 가보니
눈 앞에 나타난 대형 풍선

이렇게 눌러보면 빵빵하게 불어놓은 풍선같습니다.

평소에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체육시설로 쓰다가 재난이 발생하면 대피시설로 쓰는 대형에어돔입니다.

에어돔 안으로 들어왔는데 건물을 받치고 있어야 할 벽이나 기둥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송풍시설에서 바람을 계속 넣어줘서 이 공간 전체 가득 차있는 공기가 돔을 떠받치고 있는 것입니다.

면적 1880㎡
높이 10.5m
최대 500명 수용
7.0 강진에도 견뎌

[신재원/포항 초곡초 6학년 : 여기 오니까 (뭐가) 떨어질 것 같지도 않고 안전해 보여요.]

바람이 빠지지 않을까?

이렇게 문을 열면 안에 있던 공기가 밖으로 빠르게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해도 공기가 나갈 틈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저렇게 회전문을 만들어 놨습니다.

문제가 생겨 바람이 빠져도 5시간은 버텨 2차 대피 시간은 충분합니다.

포항시는 이런 다목적대피시설 5곳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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