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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로 막힌 DHC…홈페이지 바꾸고 '혐한 방송'은 계속

입력 2019-08-26 20:35 수정 2019-08-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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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을 폄하하는 방송을 하다가 불매운동의 표적이 된 곳이지요. DHC가 사실상 국내에서는 설 자리가 없게 됐다는 것을 홈페이지를 통해서 스스로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DHC텔레비전의 '혐한방송'은 오늘(26일)도 이어졌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기존 DHC코리아 홈페이지입니다.

유명 화장품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자사 제품을 살 수 있다고 홍보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바뀐 홈페이지는 썰렁합니다.

회사 전화번호와 자체 온라인몰만 남았습니다.

국내 유통업체들이 차례로 판매를 거부하면서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DHC 제품을 찾기 어렵습니다.

온라인몰에서도 아예 제품이 검색되지 않습니다.

사실상 국내 유통망에서 퇴출된 셈입니다.

하지만 정작 불매운동을 촉발시킨 일본 DHC텔레비전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한국을 공격하고 비하하는 내용의 방송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오야마 시게하루/일본 자민당 의원 : 독도는 예로부터 일본의 영토이고 한국의 영토가 아닙니다. 일본은 아직 (독도에 대해) 주권 회복을 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시작한 동해 영토수호훈련이 침략행위라는 것입니다.

앞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종료하기로 한 결정에도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다케다 구니히코/일본 중부대학 특임교수 : 과거의 역사 문제가 있다고 해서 방위 협력을 안 한다니 전혀 관계가 없는 거죠. 정신적으로 조금 이상해요. 의사를 파견해야지.]

(화면제공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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